김해 37명·창원 26명·양산 5명·함양 3명 등
확진일 전날 밤 14명, 5일 76명 신규 확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5시 사이에 9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오후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의 확진일은 4일 밤 14명, 5일 76명이다. 지난 4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김해 37명, 창원 26명, 거제 7명, 통영 7명, 양산 5명, 함양 3명, 사천 1명, 밀양 1명, 함안 1명, 창녕 1명, 남해 1명으로 11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창원 소재 마트 관련 2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6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수도권 관련 2명, 조사 중 17명이다.
김해 신규 확진자 37명 중 27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가족 14명·지인 6명·직장동료 4명·동선접촉 3명이다.
1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관련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어났다.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1명은 강원 원주 확진자의 가족,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과 직장동료다. 나머지 6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26명 중 1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8명, 지인 7명, 직장동료 3명, 동선 접촉 1명이다.
5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창원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로 근무자의 가족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거제 확진자 7명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3명, 가족 2명이다. 1명은 경기 고양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통영 확진자 7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2명, 직장동료 2명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5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2명, 가족 1명이다.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함양 확진자 3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함안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녕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남해 확진자 1명은 경기도 포천 확.진의 동선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5시 현재 7669명(입원 1049, 퇴원 6600, 사망 20)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3883명, 자가격리자는 6351명이다.
한편, 함안군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전파차단을 위해 5일 0시부터 8일까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89개소의 집합금지를 결정했다.
또 함안지역 기업체 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력권고하는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창원시는 내일(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주간에는 4명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