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생각하는 정원은 (사)한국싱잉볼협회와 싱잉볼을 통한 명상 웰니스 투어 프로그램 개발과 건강한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6일 제주 생각하는 정원에서 진행됐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Singing bowl)이라는 뜻을 가진 명상도구로써, 히말라야 지역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기 명상 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사)한국싱잉볼협회는 대한민국의 싱잉볼 문화를 만든 마스터 천시아가 설립한 단체로써, 싱잉볼의 보급과 활용을 위한 컨퍼런스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싱잉볼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 원장이 3만6000㎡ 규모의 황무지를 개척하여 도안이나 설계없이 오로지 관찰과 구상으로 조성한 제주형 한국정원으로 정원 곳곳에 나무가 주는 지혜와 그로부터 깨달은 철학을 담은 이야기가 있는 정원이다.
최근에는 2021년 세계적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로부터 성산일출봉과 함께 트레블러스 초이스 어워드(Travelers’ Choice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한 제주명소이다.
양사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제주 도민들을 위한 싱잉볼 명상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며, 명상 전용 스튜디오와 싱잉볼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행하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산림복지 서비스이용권(바우처)와 문화누리 카드를 사용 가능하게 지원함으로써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각하는 정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도 웰니스 관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명상을 통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