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2.5℃
  • 구름많음서울 9.5℃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1.6℃
  • 구름많음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경제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 9분기 만에 최대 증가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130억1000만 달러)보다 26.8% 늘었다. 2019년 1분기(51.9%)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는 2001년 2분기(263.7%) 이후 20년 만에 최대 증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비교하는데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계획했던 투자도 진행하면서 해외직접투자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해외직접투자 금액에서 지분 매각, 대부 투자 회수, 청산 등을 통해 회수한 투자 금액을 차감한 순 투자액은 128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7.3%나 급증했다. 이 역시 2019년 1분기(73.4%)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억8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34.4%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 34억6000만 달러(21.0%), 과학기술업 16억6000만 달러(10.1%), 도소매업 14억1000만 달러(8.5%), 부동산업 12억9000만 달러(7.8%) 순으로 비중이 컸다.

금융보험업은 지난해 2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부동산업은 14.3%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이 59.0% 증가하며 해외직접투자액을 끌어올렸다. 신규 투자가 이뤄진 과학기술업, 도소매업에서도 해외직접투자액이 각각 622.4%, 22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억4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36.6%를 차지했다. 케이만군도 20억3000만 달러(12.3%), 중국 15억9000만 달러(9.6%), 캐나다 10억 달러(6.0%), 룩셈부르크 9억 달러(5.5%) 순이었다.

주요 투자국 중 미국 투자는 1년 전보다 173.0% 증가했다. 중국(202.9%), 캐나다(186.9%), 룩셈부르크(170.4%)에 대한 투자도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케이만군도(-17.8%)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0억4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 중 42.7%를 차지했다. 아시아 35억8000만 달러(21.7%), 중남미 26억6000만 달러(16.2%), 유럽 23억8000만 달러(14.4%), 대양주 6억3000만 달러(3.8%) 등이 뒤따랐다.

북미(174.9%), 유럽(24.9%), 대양주(49.2%), 아프리카(47.9%) 투자는 증가했으나 아시아(-17.0%), 중남미(-10.8%), 중동(-94.6%)은 감소했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12억9000만 달러), 제조업(7억5000만 달러), 부동산업(5억8000만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8억1000만 달러), 미국(8억 달러), 룩셈부르크(4억1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사회

더보기
백석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 충남 디지털 전환 견인할 AI 드론 콘퍼런스 성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은 26일(수) 천안 비렌티 웨딩홀에서 ‘AI로 움직이는 드론과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한 AI·드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와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이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지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행사장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했고, 충청남도청과 충남 15개 시군구의 드론 관련 공무원, 지역 산업체 관계자, 대한드론스포츠협동조합, 해양경찰, 상공회의소, 기업인 협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재직자들이 자리해 기술 변화에 대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백석대 산학협력단 최선기 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가 ‘AI 스타트업이 만드는 미래 전쟁’을 주제로 AI 기술이 향후 글로벌 경쟁 구도에 미칠 변화를, 엔이유에듀테인먼트 하광진 대표가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인간형 로봇의 기술적 진전과 응용 가능성을 소개했고, 이어진 2부에서는 에코로보텍 심의진 이사가 ‘드론 커뮤니티에서 산업으로’를 주제로 드론 산업의 성장 방향을, 두구다 송리나 대표는 ‘AI 자율비행 드론 시대의 책임·안전·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미래 드론 운용 체계가 요구하는

문화

더보기
최고의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이자 명문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교수로 손꼽히는 켄 베인 교수의 최신작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교육과 배움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의 연구 여정의 완결편이자 모든 부모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제안이다. 수백 개에 달하는 부모와 교육자들과의 인터뷰, 최신 학습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학습 태도와 성장 마인드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양육 해법들이 담겨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성적에만 집중한 나머지,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 끈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 잘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줄 알고, 자기가 가진 신념의 근거를 탐구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춰 사고를 발전시킬 줄 안다. 반면 단순히 성적을 올리려고 정답을 외우는 데만 집중하는 아이들은 ‘심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유의미한 학습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을 모르거나 배우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가 꺾인 채 학업을 마칠 위험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