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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프트뱅크 그룹, 쿠팡 주식 5700만주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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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손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회장이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주식 5700만주를 매각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외신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영국 SVF Investment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쿠팡 클래스A(일반주) 5700만주를 주당 29.685 달러에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16억9204만5000 달러로 약 1조9915억원 규모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쿠팡 상장 초기 3월10일 SEC에 신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당초 쿠팡 주식 5억6815만6413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으로 기존 보유 주식 약 10%를 매각한 셈이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이 이번 매각으로 얻은 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자금 순환을 위해 쿠팡 주식을 매각했다는 취지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쿠팡에 2015년 10억 달러, 2018년 20억 달러 총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공모가(35달러) 상단보다 높은 주당 63.50 달러라는 시초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 쿠팡 주가는 30달러 밑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2분기(4~6월) 잠정 매출액 44억7811만 달러(약 5조1812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성장했으나,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재고상각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이 2배 늘어난 2억231만 달러(약 2581억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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