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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탄소년단, 유엔본부서 '퍼미션 투 댄스'퍼포먼스…유튜브 동접 9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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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제작한 영상 송출…원테이크 기법 촬영 눈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본부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유엔(UN)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된 영상에서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유엔총회장을 비롯한 유엔본부 장소를 배경으로 춤과 함께 선보였다.

 

사전 제작된 이 영상은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국과 RM이 유엔총회장 단상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이후 멤버들이 하나둘씩 합류했다.

 

회의장을 빠져 나가 로비에서 퍼포먼스를 벌인 뒤 유엔본부를 거쳐 유엔 건물이 한눈에 보이는 잔디 밭에서 시민처럼 보이는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멤버들과 댄서들은 환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예고편처럼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7월 공개한 '퍼미션 투 댄스'는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했다. 발표 즉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위로 데뷔하는 핫샷 기록을 세웠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던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벗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가로 통한 이유다. 이번 유엔본부에서 부르기 제격인 곡이었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영상 퍼포먼스가 끝나기 직전 UN 유튜브 채널 동시접속자 수는 98만명을 찍었다. 팬덤 아미는 "CG인가? 저기서 공연해도 되는거야? 역시 역사를 쓰는 방탄소년단" 등의 반응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퍼미션 투 댄스' 영상 퍼포먼스 송출 직전에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세대·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도 했다.

 

RM은 "가능성과 희망을 믿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7명이 돌아가면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펼쳐질 세상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연설에 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전 세계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연설에 녹여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해 리더 RM이 대표로 개인 경험을 담아 젊은 세대를 향해 "스스로를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자"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 연사로 나서 팬데믹 상황에 힘겨워하는 미래세대를 향해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방탄소년단은 유엔총회 연설을 마친 뒤에 미국 A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유엔총회 주요 의제인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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