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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드코로나' 전환 앞두고 보건인력 퇴사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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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내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방역체계로 전환을 앞두고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 증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무 과부하로 보건 인력의 퇴사율이 전국적으로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건소 공무원 퇴사율 현황을 보면 충북, 전남 등 다섯 개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해 퇴사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70여 명의 보건소 공무원이 퇴사했고, 휴직을 신청한 인원은 1730여 명에 달했다.

지난해 퇴직자 비율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2.3%)로, 전년 대비(1.2%)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어 부산(2.5%→4.5%)과 강원(0.8%→1.4%) 지역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를 겪은 대구와 경기 지역의 퇴사율도 전년 대비 약 1.5배 수준인 3.9%, 2.6%로 각각 나타났다.

휴직율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휴직율이 증가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해 휴직율이 전년 대비 2.5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연도별 병가사용 일수도 대체로 늘어 제주 지역은 약 2배(평균 1.0일→1.9일)로, 대구(2.6일→4.1일)와 광주(1.8일→2.9일)는 1.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19 대응의 중심인 보건소의 방역 시스템이 인력의 한계로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최근 월 110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던 인천 보건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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