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ETF '비토(BITO)' 출시에 힘입은 비트코인, 8000만원 재돌파하나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제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프로셰어(ProShares)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비토(BITO)'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 역시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7900만원까지 올라 8000만원 재돌파의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업비트에서 7900만원을 돌파했다. 코인마켓켑에서 집계한 글로벌 시세 평균은 6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지난 4월 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 6만4863달러다.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는 약 8200만원이다.

이달 상승세를 올리며 50% 가까이 상승한 비트코인은 이번 주 7700만원 돌파를 시도했지만 매번 저항선에 부딪히며 좌절됐다. 하지만 지난밤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효과로 79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비토는 40.88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4.85% 상승한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토의 이날 거래규모는 10억달러(약 1조1785억원)가 넘었으며 블랙록의 '카본 펀드'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데이브 나디그 ETF트렌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이사는 "ETF 기준 첫날 거래량만 본다면 비토는 역대 2~3위 안에 드는 ETF다"고 평가했다. 맷 후건 비트와이즈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단순히 접근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자본이 있었다는 걸 알려준 첫날"이라고 말했다.

비토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 하는 방식이 아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선물 기반 ETF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들은 비토가 출시가 비트코인 시셍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비토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로 투자자들의 심리는 한껏 부풀며 6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플랜B의 예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S2F) 모델을 적용한 최초의 비트코인 가격 분석가로 트위터에서 활동 중이다. 그의 팔로워는 114만명에 달한다.

플랜비는 지난 8~9월 종가를 정확히 예측하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인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종가로 4만7000달러를 제시했으며 지난달 종가는 4만3000달러를 언급했다. 이번 달 비트코인은 적어도 6만3000달러로 거래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ETF 출시전까지 6만2000달러대를 넘지 못했던 비트코인이 지난밤 ETF 거래와 함께 단숨에 6만4000달러로 넘어온 것이다.

아직 10월 거래일이 약 열흘 남은 상태에서 비트코인이 시세 흐름을 유지하게 된다면 플랜비의 예측은 이번에도 적중하게 된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이 오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겸 트레이더인 알레시오 라스타니도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달 안에 10만 달러를 향해 상승 궤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탠더드챠타드와 블룸버그 역시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이 운용 중인 비트코인트러스트(GBTC)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확정됐음을 이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수는 62만개로 이는 비트코인 총공급량의 3.3%에 해당한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격으로 1개당 7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6만200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동작구 지자체 최초 1~4교시 수업까지 예방 프로그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부구청장 권순기)·서울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원)·삼성전기(그룹장 최우철)·서울신길초등학교(교장 최낙준)·푸른나무재단(사무총장 최선희)’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학교생활을 위해 ‘푸른코끼리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대에 이뤄진 민관합동 캠페인에서는 신길초 학생자치회가 손수 만든 ‘학교폭력OUT’ 피켓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폭력 메시지 스티커가 배포되었고, 학생·교사SPO·구청 직원이 함께 “도미솔”,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가 함께해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