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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남기 "소비자물가 3% 넘을 수 있지만…물가 안정 대책 강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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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관련해 "제가 보건대 2%를 조금 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0년 만에 소비자물가가 3%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0월에는 기저효과로 일시적 (3%가) 넘을 수 있지만 1년 전체로는 2%가 조금 넘을 것"이라고 답했다.

양 의원이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했지만, 효과가 없고 먹히지도 않는다"고 질책하자 홍 부총리는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금리에 따라 (물가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 농축수산물 가격이나 공공요금 동결 등으로 생필품 물가가 최대한 안정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다녀왔는데 국가 전반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내년까지 항구적이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상황에 맞는 물가 안정 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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