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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대규모 총파업 예고...오후 2시 서대문 2만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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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 개최를 예고한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조합원 약 2만5천명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를 30분 앞두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수도권 총파업 대회는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진행한다. 여러 사정으로 최종 결정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보로 총파업 당일인 이날 오전까지 서울 도심 집회의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아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집회에는 2만5000명 가량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도심 집회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집회 차단을 예고한 경찰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앞서 이날 경찰은 이른 아침부터 집회가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 차벽과 펜스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경찰은 171개 부대의 약 1만1000명을 집회 대응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조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구속된 양경수 위원장 직무대행인 윤택근 수석부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산하 조직의 투쟁사, 총파업 선언문 낭독, 행진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가량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성사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같은 시간 부산, 대구, 충북, 세종 등 전국 13개 광역 시·도 청사 일대 및 주요 거점에서도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8만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110만 조합원이 한날 한시 일손을 멈추고, 전국 곳곳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규탄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 투쟁에 역대 최대 규모인 5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실제 참여 인원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밝힌 규모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며 "집계를 정리해 곧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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