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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3013.13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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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20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해 30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9.04)보다 15.91포인트(0.53%) 내린 3013.1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47% 오른 3043.13에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82억원, 7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845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3.25%), 기계(-2.30%), 비금속광물(-2.20%), 은행(-1.73%), 건설업(-1.16%), 운수창고(-1.0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업(0.33%), 증권(0.3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2%) 내린 7만3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20%),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카카오(0.39%)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 삼성전자우, 삼성SDI, 현대차 등은 보합 마감했고 기아는 0.59%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고 코스피에서 기관 매도 우위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며 "미디어 콘텐츠 관련 업종이 강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들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기업들의 이윤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돼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98.70포인트(0.56%) 상승해 3만5457.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9월 초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4519.63으로 장을 끝내 전 거래일 대비 33.17포인트(0.74%)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만5129.09로 폐장해 107.28포인트(0.71%)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5.35)보다 3.73포인트(0.37%) 내린 1001.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1009.11에 출발해 장중 약세로 전환한 뒤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8억원, 1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512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1%), CJ ENM(3.0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51%), 엘앤에프(-3.34%), 펄어비스(-2.04%), 카카오게임즈(-1.66%), 에이치엘비(-5.70%), 셀트리온제약(-0.49%), 위메이드(-6.06%), SK머티리얼즈(-0.75%) 등이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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