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이번 겨울이 넘어갈 때까지 유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 기간에 대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다음 주 정도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유류세가 인하되면 물가에 얼마나 효과가 있나"라고 물었고, 홍 부총리는 "유류세를 어느 정도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퍼센티지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 통신비 인하로 -0.7%가량 영향이 있어서 (기저 효과로) 이달에는 3%가 넘을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2%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정부 내에서는 이르면 오는 26일에 유류세 인하 방안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