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요양원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발생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돌입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흥덕구 소재 요양원에서 현재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입소자 11명, 가족 4명, 종사자 3명이다.
날짜별로 15일 2명, 16일 3명, 17일 1명, 19일 3명, 21일 9명이 발생했다.
현재 요양원 내에는 입소자 18명, 종사자 8명 등 총 26명이 격리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사흘 간격으로 이들의 진단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청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17일 참사랑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월 12일 해제된 바 있다.
당시 이 요양원에서는 식당 조리사 첫 발병 후 입소자 67명과 종사자 32명, 접촉자 12명 등 111명이 연쇄감염됐다. 사망자는 22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