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정봉환)이 소노벨비발디파크 다이아몬드홀에서 세계 수제맥주대회(2021 International Beer Championship)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 28일~10월 30일 간 진행되는 이 대회의 총 상금은 1,100만원이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맥주는 후원사의 레시피로 제공되며 내년 개최 예정인 맥주축제에 독점 판매도 가능하다.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서석면에서 시험재배 한 홍천 홉을 제공받아 수제맥주를 만들어 사전에 출품하고, 대회 진행 기간 동안 심사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진단 측은 자체적으로 QR코드 심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심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맥주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심사 페이지로 연결되고, 심사 내용은 e메일로 바로 전송되어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다.
맥주대회 후원사로는 △1세대 정육식당인 '한마음정육식당' △아날로그 감성의 분식 전문점 ‘청년다방’ △휴식형 캠핑장 ‘우니메이카’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한다.
정봉환 추진단장은 “세계수제맥주대회는 홍천에서 자란 국내 자생홉의 발견 및 증식 성공을 기념하고 홍천 수제맥주가 세계적인 맥주로 거듭나길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다.”며 “올해 시험재배에 성공한 자생 홍천 홉을 대회 참가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맥주 원료로서의 상품 가치를 인정받아 홍천 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