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시장 집단감염 등 국내발생 신규확진 3882명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도권 소재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루 사이 145명의 추가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만 6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취약층이 주로 머무는 산후조리원, 요양병원, 경로당을 매개로 한 신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82명이다. 수도권에서 3099명(79.8%), 비수도권에서는 783명(20.2%)이 각각 발생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380.1명이다.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6.5명이다. 수도권 10.3명, 강원권 4.2명, 제주권 3.5명, 충청권 3.4명, 경북권 2.5명, 호남권 2.4명, 경남권 2.2명 순이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양천구 사우나 관련해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6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이용자 11명, 가족 2명이다.

서울 금천구 초등학교2 관련해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15명, 교직원 1명, 가족 3명이다.

인천 계양구 교회3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교인이 처음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시 유치원2 관련 16명, 용인시 요양병원2 관련 12명이 각각 무더기 감염됐다.

충청권에선 대전 서구 산후조리원과 충북 청주시 대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나왔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만 각 8명씩이다.

호남권에서는 전남 화순군 가족·어린이집과 무안군 경로당 관련 확진자가 각 7명씩 새롭게 발생했다.

경북권에선 대구 지역에서 2건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북구 요양병원3 관련 41명, 중구 지인모임 관련 18명이 감염됐다.

경남권의 경우 부산 사상구 요양병원2 관련 집단감염으로 6명, 양산시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26명이 각각 확진된 상황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구 직장31 관련 46명(14명 추가), 서울 동작구 시장2 관련 259명(114명 추가), 서울 송파구 시장4 관련 226명(23명 추가)이 됐다. 경기 구리시 도매시장2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총 120명이다.

충청권에선 대전 유성구 사우나·서구 병원 관련 90명(8명 추가), 세종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관련 24명(14명 추가), 충남 천안시 광덕면 교회 관련 314명(61명 추가)으로 각각 불어났다.

경북권에는 경북 구미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35명(13명 추가), 군위군 마을주민 관련 11명, 칠곡군 사업장2 관련 17명(7명 추가)이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경남 지역의 경우 함안군 경로당 모임 관련 27명(3명 추가), 김해시 어린이집2 관련 28명(4명 추가)을 기록했다.

강원권에서는 원주시 어린이집2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난 총 23명, 횡성군 카페 관련 확진자가 3명 증가한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중동발 리스크,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충격파가 밀려오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거렸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금 가치는 치솟았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가 악화되면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 원료에 대한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다행히 지난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들썩이던 환율과 주식시장은 일단 진정 모습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향후 재보복에 나서겠다 공언한 만큼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단시일 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 ‘연쇄고리’...물가 자극, 주가 하방압력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름값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연쇄고리’에 위치해 있다. 유가가 뛰면 물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그렇게 미국 달러 금리가 오르면 세계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시장이 요동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 '전통연희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