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7.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사회

교육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규모...89조6251억원 확정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내년도 교육부 예산이 3일 국회 심의 결과 89조6251원으로 확정됐다. 세수 호황으로 인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보다 11조8296억원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된 83조244억원 대비 6조6007억원, 정부가 지난 8월 제출한 기존 예산안 88조6418억원보다 9833억원 늘어난 규모다.

2022년 교육부 예산에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과 유아교육특별회계 등을 제외하면 20조7364억원 규모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세수 호황으로 인해 11조8296억원이 늘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유·초·중등교육 예산은 정부안보다 8951억원, 고등교육 예산은 919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유·초·중등교육에 투입되는 예산은 70조7300억원, 대학 고등교육 1조1316억원이다. 교육급여, 공적연금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5조7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재정을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 예산은 올해(1조606억원)보다 944억원 증액된 1조1550억원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한 233개교와 교대 11개교를 대상으로 4년제는 평균 50억원, 전문대학은 평균 40억원을 지원한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정부안보다 미선정대학 구제를 위한 예산 320억원이 증액됐다. 미선정 대학 52개 대학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3개교는 별도의 패자부활전을 거쳐 일반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추가선정되는 13개교는 기존 선정대학보다 적은 액수를 지원받게 된다. 4년제 일반대 6개교는 평균 30억원을, 전문대 7개교는 평균 20억원을 받는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미선정 52개교 중 절반인 27개 대학에 일반재정 지원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210억원을 증액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선정 대학 수와 지원액수가 축소됐다.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Ⅱ유형으로 신설되는 범부처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정부안(600억원)보다 줄어든 420억원으로 확정돼, 결국 Ⅱ유형 예산이 Ⅰ유형 예산 증액분을 일부 채우게 됐다.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사립대 강사 처우개선 한시지원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264억원이 확보되면서 연장 지원이 가능해졌다. 다만 국고 지원비율은 70%에서 50%로 줄었다.

국가장학금 예산은 정부안대로 올해보다 6621억원 증액한 4조656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를 통해 기초·차상위계층 첫째 자녀에 대한 지원단가가 연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되고, 둘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00%이하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90%~200%이하인 5~8구간은 기존 67만5000~368만원에서 350만~390만원까지 늘려서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증액을 통해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는 학생 수가 올해 69만2000명에서 1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경우 단가 2만원 인상에 따라 정부안 대비 2394억원이 증액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초·중·고 학생의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도 확정됐다.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을 통해 학업 보충을 제공한다. 참여한 대학생에게는 근로장학금을 지급한다. 관련 예산은 국가장학금 사업 내 포함돼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의 교육급여는 전년 대비 평균 21% 인상했다.

2022년 교육급여 예산은 1222억원으로, 올해 1030억원 대비 늘었다. 초등학생은 28만6000원에서 33만1000원, 중학생은 37만6000원에서 46만6000원에서, 고등학생은 44만8000원에서 55만4000원으로 각각 단가가 인상됐다.

추가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습교재와 EBS 강의 영상콘텐츠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10만원씩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고 101억원(30%), 지방비 214억원(70%) 등 총 315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까지 노후학교 2835동의 증·개축,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올해보다 4251억원 증액된 5194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보다 881억원 줄어든 규모다.

저소득층에 연간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던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74억원에서 141억원으로 약 2배 커졌다. 평생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온국민평생배움터'를 새로 구축하기 위한 신규 예산 35억원은 그대로 확정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민·중산층 가구 대학생 100만명에게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별도 선정절차를 거쳐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대학 중 13개교 추가선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