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1.5℃
  • 구름조금강릉 4.3℃
  • 맑음서울 0.8℃
  • 구름많음대전 1.3℃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8℃
  • 구름조금광주 3.9℃
  • 구름조금부산 5.7℃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9℃
  • 구름조금강화 -0.2℃
  • 흐림보은 0.5℃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4.6℃
  • 흐림경주시 4.3℃
  • 구름조금거제 6.6℃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에 반등...코스닥도 1000선 회복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미크론 이슈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축소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2.15% 급등하며 100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945.27) 대비 23.06포인트(0.78%) 오른 2968.3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32%) 내린 2935.93로 출발해 한때 292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미국 시간외 선물지수가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 글로벌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하지만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면서 코스피의 반등이 이뤄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오후들어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598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피 선물도 2897순계약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매도세였던 기관도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동반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 직전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날 하루동안 88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 34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전환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동안 270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섬유의복(5.31%)이 가장 크게 올랐고, 은행(3.53%), 통신업(2.35%), 서비스업(1.73%), 운수창고(1.72%)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전자(-0.02%)는 나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0.88%), 삼성바이오로직스(0.9%), 카카오(0.82%), 삼성SDI(1.02%), 현대차(0.24%), 기아(1.1%), 카카오뱅크(3.85%) 등이 올랐고, 대장주 삼성전자(-0.26%)와 SK하이닉스(-1.67%), LG화학(-1.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7.43) 대비 21.04포인트(2.15%) 상승한 998.47로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해 상승 폭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1612억원, 98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93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9%), 펄어비스(5.35%), 엘앤에프(2.63%), 카카오게임즈(4.04%), 위메이드(6.64%), 셀트리온제약(0.41%), 에이치엘비(3.14%), 씨젠(0.3%), 천보(3.6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6%)는 나홀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전장 약세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축소와 외국인 매수에 상승 전환 성공했다"며 "미국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추세로 미국 시간외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재차 반등했는데 오미크론에 대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명태균 특검팀, 오세훈 기소...3300만원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특별시장이 기소됐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강철원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민중기 특병검사팀의 수사 결과 등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021년 4·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철원 전 부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지시로 명태균 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에 대해 상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명태균 씨는 지난 2021년 1월 22일∼2월 28일 공표용 여론조사 3회, 비공표용 7회 등 총 10회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한정 씨는 2021년 2월 1일∼3월 26일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원을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지목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였던 강혜경 씨 측에 지급한 것으

문화

더보기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 연극 ‘톤지루’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연극 ‘톤지루’가 오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낭독극 발표 당시 ‘정교한 심리 묘사와 관계의 밀도’로 주목받았던 작품이 올해 본격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더욱 깊어진 서사와 감각적 무대 언어로 돌아왔다. 작품은 작가 최영원, 연출 최귀웅이 함께하며, 한 남자가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다. 극은 윤우의 대사 “구분이 아니라 구별하는 거 아닐까? 나누는 게 아니라 뭐가 다른지 보는 거”를 중심축으로 삼아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선’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자신의 소설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윤우가 죄책감 속에 방황하다 일본 가정식 식당 ‘와비사비’에서 재일교포 여성 미희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침묵과 상처의 결이 닮아 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톤지루’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윤우의 감각과 기억을 동시에 흔드는 정서적 기점으로 기능한다. 된장국의 냄새, 뜨거운 국물의 온도 같은 감각들은 그가 끝내 직면하지 못했던 과거를 서서히 불러내고, 미희와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