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20.2℃
  • 맑음서울 14.3℃
  • 흐림대전 13.4℃
  • 구름많음대구 21.0℃
  • 흐림울산 19.9℃
  • 흐림광주 12.4℃
  • 흐림부산 19.2℃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4.0℃
  • 흐림보은 14.0℃
  • 흐림금산 13.1℃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20.5℃
  • 구름많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조류독감 발생에 계란값 또 오를까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축산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고병원성 AI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은 계란 값이 또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달 충북 음성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 가을 들어 첫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9번째이자 산란계 농장에서는 처음이다.

하루 뒤인 5일에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사례가 발생해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하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10번째 확진 사례가 된다.

주말 사이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확진과 의심축이 발생하면서 산란계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천안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10만1000마리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됐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반경 500m 내 산란계 19만4000마리, 육계 5만8000마리도 함께 살처분 됐다.

의심축이 확인된 영암에서도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장 산란계 3만600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했다.

축산 방역 당국은 긴급 이동통제와 함께 집중 소독을 하고 있지만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AI 특성상 날씨가 추워질수록 전파 속도가 빨리지기 때문에 내년 봄까지는 확산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산란계 농장으로 전파될 경우 지난 겨울과 같은 대량 살처분으로 달걀 가격이 다시금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로 산란계 1696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알을 낳는 산란계가 부족지면서 올해 초 계란 한판(30개 기준) 가격이 1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정부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계란 가격을 잡기 위해 수입 계란에 대한 할당관세 인하(관세율 0%) 조치로 3억개가 넘는 계란을 들여왔다. 소비쿠폰과 할인행사 등 가격 인하 정책을 가동했지만 산란계 병아리 재입식 이후 알을 낳을 수 있는 월령(6개월)이 지날때까지 평년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2일 기준) 계란 한판(30개·특란·중품 기준) 가격은 5967원으로 평년(5532원) 수준보다 400원가량 높은 수준이지만 전반적인 생활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대체로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 겨울과 같은 대량 살처분 사태가 재발하면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고 있는 계란 값이 다시금 들썩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가 다른 농장으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발생 지역 주변 방역차와 광역방제기 600여 대를 동원해 인근 농장과 주변 소하천 등을 소독했다.

전국 가금농장·주변도로·소하천·소류지, 축산시설·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생 농장 주변 소하천·소류지 등과 도로·농장에 대해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한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