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충북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견...인천 교회 다녀와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오미크론 변이가 비수도권으로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는 유입 현실화에 따른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 등의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6일 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에 거주하는 70대 외국인 A씨가 전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같은 달 27일 인천에 올라가 친구 집에 머물면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30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진천으로 내려왔다.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변인과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밀접 접촉자는 5명이다. A씨와 거주하는 가족 2명과 교회를 다녀온 뒤 만난 진천지역 지인 2명, 그가 타고 내려온 시외버스 기사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자가 격리된 상태서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시외버스를 탄 승객 9명과 택시 기사도 확인하고 있다.

또 버스를 탄 승객들이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진천 택시 종사자 140명에 대한 전수 검사는 7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시행하던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우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격리시설에 입원해 치료한다.

접촉자는 모두 24시간 내 심충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한다. 진단 검사는 종전 2회에서 3회 검사로 확대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는 방역위험 국가(9개국) 입국자는 10일간 자가 격리한다. 총 4회 PCR 진단 검사를 한다.

이들 외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 간 자가 격리와 PCR 검사를 3회 실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달 들어 각종 방역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주와 확산세를 신속히 차단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