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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견...인천 교회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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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북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오미크론 변이가 비수도권으로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는 유입 현실화에 따른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 등의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6일 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에 거주하는 70대 외국인 A씨가 전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같은 달 27일 인천에 올라가 친구 집에 머물면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30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진천으로 내려왔다.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변인과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밀접 접촉자는 5명이다. A씨와 거주하는 가족 2명과 교회를 다녀온 뒤 만난 진천지역 지인 2명, 그가 타고 내려온 시외버스 기사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자가 격리된 상태서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시외버스를 탄 승객 9명과 택시 기사도 확인하고 있다.

또 버스를 탄 승객들이 검사를 받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진천 택시 종사자 140명에 대한 전수 검사는 7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시행하던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우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격리시설에 입원해 치료한다.

접촉자는 모두 24시간 내 심충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한다. 진단 검사는 종전 2회에서 3회 검사로 확대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는 방역위험 국가(9개국) 입국자는 10일간 자가 격리한다. 총 4회 PCR 진단 검사를 한다.

이들 외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 간 자가 격리와 PCR 검사를 3회 실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달 들어 각종 방역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주와 확산세를 신속히 차단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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