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정치적 경력이 없는 새로운 사람이다. 새로운 일을 박력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검찰총장으로 권력 앞에서 소신을 지켜온 사람이다. 우리가 당면할 문제 척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포럼국익민복(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단)이 주최한 국가비전 심포지움에서 ‘국가발전과 대통령 선거’를 주제로 이 같은 요지의 기조연설을 15분에 걸쳐 펼쳤다.
김 위원장은 “나라의 운명은 지도자 선택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고 반석 위에 올려놓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과거 대통령들이 지도자로서 나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한 전직 대통령은 한 사람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면서 사실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 9일로 4개월 앞이다. 그러나 경제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유엔은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지만 그것은 사회지표만 본것이지, 실상은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배가 되고, 출산율은 최저 수준이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답답한 나라’"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새 대통령은 사회의 근분 구조를 변화시키고 침체에 빠진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대통령은 프랑스의 드골, 독일의 아데나워, 미국의 조지워싱턴, 에이브러험 링컨, 데오도르 루즈벨트대통령처럼 사회의 근본 구조를 바꾸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안경모 경희대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심포지움에서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이어 강성진 고려대 교수가 '행복 경제'를, 정태용 연세대 교수가 '청년미래'를, 권용수 건국대 교수가 '국민공감정부'를 주제 발표했다.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이동근 서울대 교수, 진종순 명지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