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3000선 턱밑까지 반등...코스닥도 상승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중국 부동산 그룹 헝다가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됐음에도 우려와 달리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30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3.)보다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마쳤다. 지수는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에 출발한 뒤 오전 중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했다. 오후께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30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0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6억원, 79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이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4%),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24%)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반면 은행(2.35%)과 건설업(2.31%), 운수창고(1.59%), 전기전자(1.27%), 유통업(1.06%)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4%(1100원)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2.74%), SK하이닉스(2.53%), 현대차(0.48%) 등은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66%), 삼성SDI(-1.00%), LG화학(-0.84%), 기아(-0.72%), NAVER(-0.26%) 순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1.87)보다 4.77포인트(0.48%) 오른 996.64에 마감했다. 지수는 5.02포인트(0.51%) 오른 996.89에 시작한 뒤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3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이치엘비(0.14%)와 알테오젠(0.12%)은 상승, 셀트리온제약과 SK머티리얼즈는 보합한 반면 나머지는 하락했다. 위메이드(-3.41%), 펄어비스(-0.76%), 에코프로비엠(-0.36%), 엘앤에프(-0.30%),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등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향후 업황 호조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디램 장비 제조업체의 수출 금지 조치로 디램 수요 대비 공급 부족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서버용 디램 수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관련주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은 6일(미국 동부시간) 8249만달러(약 973억원) 달러채 이자 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관련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

이는 헝다그룹이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를 낸 것으로 간주돼 회사는 구조조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하이난항공(HNA)그룹이 헝다의 선례가 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하지만, 정부 개입 강도와 연착륙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中화물우주선 ‘톈저우 9호’ 우주정거장 향해 성공적 발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의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9호’가 15일 새벽 하이난 섬의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중국 전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 CMSA)이 발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9호를 탑재한 창정 ( 長征 )10호 로켓은 오전 5시 34분(베이징시간) 에 중국 남부 하이난 섬의 원창 발사기지에서 발사돼 하늘로 날아갔다고 우주당국은 발표했다. 톈저우 9호는 발사 10분 뒤 쯤 로켓에서 분리되어 정해진 궤도 안에 진입했다. 우주선의 태양광 패널이 이내 펼쳐졌다. CMSA는 완벽하게 성공한 발사라고 선언했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물자와 장비를 수송하는 화물우주선 톈저우 시리즈는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핵심 수송체계로, 생필품 및 실험 장비 등 다양한 물자를 운반해왔다. 톈저우 9호는 나중에 우주 정거장 시설과 랑데부 및 도킹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화물로는 우주정거장 필수 공급품,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소비품과 여러가지 실험 장비등이 실렸다. 톈저우 9호는 우주 정거장 개발 이후로 네 번째 화물 공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창정 로켓 시리즈가 지금까지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보탬e’ 아닌 ‘부담e’, 행정에 파묻힌 지방보조금 사업” 지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방보조금 시스템인 ‘보탬e’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복잡한 정산절차로 인한 현장의 행정력 낭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탬e’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온라인 시스템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치게 복잡한 정산 절차로 인해 현장 실무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김경 위원장은 지난 6월, 체육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회원종목단체들이 과도한 행정력을 부담하는 실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김경 위원장이 사업자 친화적인 지방보조금 정책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어려운 행정 용어와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업자들이 서울시 공모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자 공모 시 현장·대면 설명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현장·대면 설명회의 개최만으로는 ‘보탬e’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

문화

더보기
여름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낸 '청풍전, 바람의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 1010에서 ‘2025 청풍전(淸風展), 바람의 축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름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은 매년 부채를 주제로 청풍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부터 다루는 주제를 문인화, 한국화, 민화, 수채화, 서예, 캘리그라피, 공예, 서각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 간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예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2025 청풍전, 바람의 축제’는 종로구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로,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고 종로구청, 한국문인화협회 경남지회,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충남지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 화면의 깊이와 흐름을 살린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