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4.4℃
  • 구름조금대전 -1.0℃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0℃
  • 광주 -1.4℃
  • 맑음부산 1.0℃
  • 흐림고창 -3.2℃
  • 제주 3.2℃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발생에도 교육부, "계절학기 대면수업 확대"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대학가에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지만 교육부는 당장 이달 중순 시작되는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교육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학가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아직 2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확대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0월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통해 대학에 대면수업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당장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 원칙으로 시범운영한 뒤, 2022년 3월 신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했는데 이 방침을 유지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가에서는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세대와 서강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들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실험·실습·실기 위주의 대면수업을 일부 확대했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부부를 통해 국내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만에 최소 36명이 감염시켰다.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나눈 경우에도 전파된 사실이 알려졌고 잠복기가 불과 이틀도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영국에서는 7일(현지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할 수 없는 '스텔스'(stealth)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실제 증상은 비교적 경미하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방역 당국도 접종 회피 등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하루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스텔스 변이까지 확인됐다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기존 백신의 방어율도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고 있어, 최근 재감염이나 돌파감염이 많이 나온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되고 있다. 사회 전 분야에서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의 방역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인천의 모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한국외대 오미크론 변이 확진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 도서관과 강의동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에 걸렸다.

아직 2차 감염자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대학본부는 8일부터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서울캠퍼스 도서관도 오는 11일까지 축소 운영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육부와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두지 않았다"며 학교의 대처가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서울대와 경희대는 기존 수업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는 재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자 기숙사 앞에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단소를 배치하고 검사만 확대한 상태다.

서울대 관계자는 "2학기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학사일정은 크게 바꾸지 않고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계절학기 수업은 일부 대면수업으로 실시하지만 150~200명 규모의 대형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교육부 차원의 별도 지침이 나오지 않는 한 대면수업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도 2학기 학사일정과 기말고사 등은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기숙사 1인실에 머무르며 비대면 강의를 수강 중이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기숙사 학생들에 대해서는 선제적 PCR 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별도의 격리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사립대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에서 대면수업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문의가 많은데 학교로서는 정부와 질병관리청 방침에 변동이 없다고 안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 계절학기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꼭 오미크론 변이가 아니더라도 최근 확산세가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에 방역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독려하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아직은 오미크론 변이 관련 별도의 대책을 검토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꼭 포함시켜야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새해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일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히며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시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왜 포함시키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기 때문에 (통일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함께 100년!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겠다” [신년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2026년을 ‘다음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환자 중심 의료, 구성원 존중 경영을 재단 핵심가치로 공식 선포했다. 또,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란 공식 슬로건 아래 향후 100년을 향한 비전과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박준영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을지재단의 모태인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70년이 대한민국 의료를 위한 헌신과 신뢰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의료·교육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의료기관의 존재 이유는 환자이고, 교육기관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란 변하지 않는 진리가 바로 을지정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 씨앗이 숲을 이루듯 한 사람의 믿음이 오늘의 을지를 만들었다”며 “‘덕분에 70년’을 넘어 이제 ‘함께 100년’을 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재단의 새로운 비전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재단’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핵심가치로 화합·전문성·혁신·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