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1 (금)

  • 흐림동두천 15.8℃
  • 흐림강릉 14.4℃
  • 흐림서울 16.4℃
  • 흐림대전 15.6℃
  • 대구 14.6℃
  • 울산 12.5℃
  • 흐림광주 14.9℃
  • 부산 13.4℃
  • 흐림고창 12.8℃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15.3℃
  • 흐림보은 15.7℃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12.9℃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발생에도 교육부, "계절학기 대면수업 확대"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대학가에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지만 교육부는 당장 이달 중순 시작되는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교육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학가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아직 2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확대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0월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통해 대학에 대면수업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당장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 원칙으로 시범운영한 뒤, 2022년 3월 신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했는데 이 방침을 유지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가에서는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세대와 서강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들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실험·실습·실기 위주의 대면수업을 일부 확대했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부부를 통해 국내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만에 최소 36명이 감염시켰다.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나눈 경우에도 전파된 사실이 알려졌고 잠복기가 불과 이틀도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영국에서는 7일(현지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할 수 없는 '스텔스'(stealth)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실제 증상은 비교적 경미하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방역 당국도 접종 회피 등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하루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스텔스 변이까지 확인됐다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기존 백신의 방어율도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고 있어, 최근 재감염이나 돌파감염이 많이 나온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되고 있다. 사회 전 분야에서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의 방역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인천의 모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한국외대 오미크론 변이 확진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 도서관과 강의동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에 걸렸다.

아직 2차 감염자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대학본부는 8일부터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서울캠퍼스 도서관도 오는 11일까지 축소 운영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육부와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지침을 별도로 마련해두지 않았다"며 학교의 대처가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서울대와 경희대는 기존 수업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는 재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자 기숙사 앞에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단소를 배치하고 검사만 확대한 상태다.

서울대 관계자는 "2학기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학사일정은 크게 바꾸지 않고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계절학기 수업은 일부 대면수업으로 실시하지만 150~200명 규모의 대형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교육부 차원의 별도 지침이 나오지 않는 한 대면수업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도 2학기 학사일정과 기말고사 등은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기숙사 1인실에 머무르며 비대면 강의를 수강 중이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기숙사 학생들에 대해서는 선제적 PCR 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별도의 격리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사립대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에서 대면수업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문의가 많은데 학교로서는 정부와 질병관리청 방침에 변동이 없다고 안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 계절학기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꼭 오미크론 변이가 아니더라도 최근 확산세가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에 방역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독려하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아직은 오미크론 변이 관련 별도의 대책을 검토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