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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바백스 접종, 2월 중순 시작…"교차·3차접종에는 활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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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달 중순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아직 교차접종과 3차접종(부스터샷)에는 활용하지 못한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2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바백신의 코로나19 백신)품목 허가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2월 중순부터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노바백스의 '뉴백소비드 프리필드 시린지'에 대한 품목 허가 결정을 내렸다.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다섯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다. 2~8도에서 5개월간 냉장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별도의 해동 절차도 필요 없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의 성인 중 미접종자이며, 21일 간격으로 2회 맞으면 기본접종이 완료된다.

이 백신의 예방 효과는 영국 임상에서 89.7%, 미국 임상에서 90.4%로 나타났다. 기본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임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의 기본적 허가사항은 성인 대상 1~2차 접종"이라며 "3차접종과 교차접종은 별도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3차접종뿐 아니라 1차 접종 뒤 사정이 있어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도 2차 접종 때 노바백스를 접종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정부가 향후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 방침은 변경될 수도 있다. 구체적 접종 계획은 이르면 이달 말~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노바백스가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 우려가 크지 않다고 평가하며 접종률 향상을 기대했다.

황 팀장은 "임상시험만 진행된 상황이라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다만 새로운 백신인 만큼 (접종)초반 부작용을 더 타이트(엄격)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이어 "이미 접종 경험이 있는, 익숙한 합성항원 방식이어서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실 것 같다"면서 "백신 선택권 증가 측면도 있어 미접종자들이 어느 정도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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