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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약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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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 속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7.43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며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금통위에 대한 관망세와 옵션만기일을 맞이해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LG전자가 강세를 보였는데 벤츠 전기차 부품 공급 및 애플카 관련주로 부각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통화정책 안도감은 상당부분 반영돼 코스피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전 수준인 2980선까지 이미 도달했다"며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시 오미크론 확산, 내일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로 집중되면서 펀더멘털 확인심리 유입에 하락전환하며 다소 불안한 등락과정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72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0억원, 91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송장비, 은행,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내렸고 섬유의복,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00원(1.27%) 내렸고 LG화학은 2%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6%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이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8포인트(0.82%) 내린 983.2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86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7억원, 337억원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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