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5.21 (토)

  • 맑음동두천 25.4℃
  • 맑음강릉 29.3℃
  • 맑음서울 25.4℃
  • 맑음대전 28.0℃
  • 구름조금대구 28.6℃
  • 구름조금울산 24.4℃
  • 맑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2.2℃
  • 맑음고창 24.3℃
  • 맑음제주 24.2℃
  • 구름조금강화 18.0℃
  • 맑음보은 25.6℃
  • 맑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7.3℃
  • 구름많음경주시 30.1℃
  • 구름많음거제 23.6℃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내수 영향 우려…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대응 나선다"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 강화로 내수 위축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2개월째 이어갔다. 대면 서비스업에 미칠 충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물가 관리 등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등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에 따라 대면 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된 가운데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등에 따른 주요국 통화 정책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내수 부진 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이후 5~6월에는 '내수 개선'으로 표현을 고쳐 더 긍정적인 의미를 담게 했다.

같은 해 7월부터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고, 8~10월 '내수 불확실성 지속'이라고 강도를 높였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완화'(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된 11월에는 '내수 개선'으로 전망을 수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말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만에 '내수 영향 우려'로 돌아섰다.

 

◆위축된 소비심리에 물가 우려 여전

이날 발표한 그린북 1월호에서는 지난달과 비슷한 평가가 이어졌다.

내수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비내구재(0.4%)가 증가했지만 내구재(-3.2%), 준내구재(-5.7%)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연말로 갈수록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9로 전월에 비해 3.7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고, 같은 기간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도 1.7% 쪼그라들었다.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10%대 오름세를 지속했다. 백화점과 온라인 매출액은 각각 30.8%, 16.8% 늘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3.7% 상승하면서 최근 3개월 연속 3%대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농산물(5.4%), 축산물(14.7%), 수산물(0.7%) 등 농축수산물(7.8%)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석유류(24.6%), 공공서비스(0.9%), 개인서비스(3.4%) 등도 고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 측 변동 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2.7% 상승했다.

고용 시장은 지표상으로는 완연한 회복 추세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77만3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15~64세 고용률은 67.3%로 2.0%포인트(p) 상승했고 실업률은 3.5%로 0.6%p 하락했다.

수출도 호조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60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8000만 달러로 15.9% 늘었다.

지난해 11월 산업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각각 5.1%,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全) 산업 생산도 3.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주택시장 매매 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3%로 집계됐다. 전셋값은 0.46% 뛰었다.

연말 국내 금융시장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코스피 지수는 2977.7로 4.9%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말 원·달러 환율은 1188.8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0.9원 올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가속화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약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 대응 아래 피해 지원·경기 회복 뒷받침에 만전을 기하면서 선제적 생활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거리두기 조정·기준금리 인상 등 추이 지켜봐야"

정부는 이날 발표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브리핑에서 "이론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가계 소비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물가 압력을 낮추고 환율 쪽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가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은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저리 대출 등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게 미칠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 연장과 관련해서는 "음식·숙박, 여가 등 거리두기에 영향을 받는 대면 서비스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과장은 "모임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늘리는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면서 12월보다는 소비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며 "다만 소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한미정상회담]尹·바이든, 반도체 고리 가치 공유한 '경제안보 동맹' 천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반도체를 연결 고리로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안보 동맹' 을 천명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오랜 동맹국으로서 향후 '경제 안보'의 핵심인 반도체를 매개로 한 협력을 강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2박 3일 일정을 시작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이 곳에서 첫 대면했으며 공장을 둘러본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환영사로 소개를 받으며 공동 연설을 했다. 양 정상의 공동연설은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부른 '공급망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양국 상호 투자 및 기술 협력에 초점이 맞춰졌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 반도체 캠퍼스 방문을 계기로 한미 관계가 첨단 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안보 동맹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가 갖는 경제 안보적 의미는 물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최근 몇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용산공원 시범개방, 발표 하루만 연기…'발암 물질' 논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대통령 집무실 인근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번복하고 개방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편의 시설' 등 준비 부족을 계획 취소 이유로 내세웠는데, 발암물질 검출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는 등 환경 오염 문제가 한층 부각되는 모양새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용산 공원 일부 부지 시범 개방 계획이 발표 하루 만에 취소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9일 용산공원 대통령집무실 남측부터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부지를 오는 25일부터 13일간 시범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잠정 연기한다"고 설명했지만, 정부 계획이 하루 만에 돌연 번복되면서 환경 오염 논란이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앞서 용산공원 임시 개방 등 추진 계획이 알려지면서 미군 기지 내 환경 오염 문제가 다시 대두됐다. 조속한 개방이 아니라 정밀 조사와 정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환경 조사 결과와 함께 전해졌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용산 기지(사우스포스트 A4a 구역) 환경조사 및 위해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

더보기
[생명의 샘] 소망을 가진 삶
거울을 보면 자신의 모습이 깨끗한지 더러운지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 66권 말씀을 거울삼으면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컨대, 어떤 조직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머리가 되면 겉으로는 축하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불편하다면 사랑이 아닌 시기, 질투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 남을 섬길 마음이 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은 투기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미움, 교만 등 더러움을 씻어낼 때 깨끗한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주님과 항상 함께하는 사람은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모든 삶이 정돈되고 행동 또한 거룩합니다. 하나님께서 24시간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눈동자 움직이는 것까지 지켜보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몸과 마음가짐을 정갈하게 하며 사람들 앞에서나 혼자 있을 때나 차이가 없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 내려다보실 때 사랑스러운 모습이기를 원해서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책망할 것이 없을 만큼 깨끗한 마음이 되면 하나님께서 만사형통한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면 주를 향하여 소망을 가진 사람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혹시나도, 역시나도 역시나였어’…윤희숙 반만 따라가도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7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출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 공식선언을 보고 있자니 정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고,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다. 안철수 분당갑 출마 꽃길 선택한 ‘역시나’ 행보 지난 3.9 대선후보였던 두 사람 중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단일화를 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총리설까지 있었으나 결국 돌고 돌아 분당갑 지역구에 ‘안랩연구소’와의 인연을 내세워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핵심승부처”라며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분당갑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후보가 이재명후보를 12.66% 포인트 차이로 이긴, 웬만한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지역. 이 지역에서 출마한 것은 누가 봐도 선거에서 손쉽게 승리하고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어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