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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기준금리 인상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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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기준금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한 14일 코스피가 1.3%대 급락하면서 2920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긴축정책에 국내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큰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962.09)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48포인트(0.83%) 내린 2937.61에 개장한 뒤 1%내외 하락폭을 이어갔다. 정오께 1.5%까지 하락세가 확대됐고, 오후에는 잦아드는 싶었지만 1%초반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한 것이 예상한 바였지만 추가 금리 인상으로 지수 부담이 작용하면서 증시가 하락한 것 같다"며 "전일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위원 대부분이 매파적인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 증시 약세를 주도했던 점도 아시아 시장 전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업종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며 "미국 물가지표 상승세가 둔화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약세 흐름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가치도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0%에서 1.25%로 0.25%포인트를 인상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3%를 넘는 높은 물가, 가계부채 등 누적된 금융 불균형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81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4억원, 600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4.52%)과 의약품(-3.85%), 건설업(-2.18%), 전기가스업(-2.17%), 화학(-2.16%), 운수창고(-1.65%)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7%(600원) 하락한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5.17%)과 카카오(-2.90%), POSCO(-2.45%), 삼성바이오로직스(-1.73%), NAVER(-1.72%), 기아(-1.30%) 순ㅇ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3.25)보다 11.86포인트(1.21%) 하락한 971.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2.91포인트(1.31%) 하락한 970.34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1% 미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로 1%대를 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7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5억원,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12.39%, 12.00% 하락했다. 위메이드(-4.26%), CJ ENM(-2.88%), HLB(-2.67%), 에코프로비엠(-2.28%) 등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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