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8.2℃
  • 흐림서울 14.5℃
  • 흐림대전 14.3℃
  • 연무대구 13.4℃
  • 연무울산 15.1℃
  • 흐림광주 16.4℃
  • 연무부산 16.9℃
  • 흐림고창 15.9℃
  • 제주 17.7℃
  • 흐림강화 11.8℃
  • 흐림보은 11.2℃
  • 구름많음금산 11.7℃
  • 흐림강진군 15.5℃
  • 흐림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경제 성장 양보하더라도 삶의 질에 더 집중"

URL복사

 

"난 성장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더 투자하잔 쪽"
1박2일 강원 '매타버스 시즌2' 돌입 유튜브 인사
"정선·영월 등 오지 귀향·귀농 지원하는 게 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경제불륨, 총량 크기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 더 많이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 홍천생명건강과학관으로 향하는 '매타버스'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진 '강원도 방문인사'에서 "사회전체적으로 나라 경제가 커지는 것도 중요한데 국민이 불행하다면 다른 길도 좀 같이 찾아봐야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어렵다"며 "삶의 질을 높이자고 하면 경제가 더 중요하다, 성장이 훨씬 중요하다, 삶의 질을 훼손해도 성장하자는 이런 쪽이 많은 것 같더라"며 "성장을 좀 양보하더라도 국민 삶의 질, 행복도 올리는데 더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들에게 "삶의 질이 좀 훼손되더라도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쪽은 1번, 그게 아니고 성장을 약간 양보하더라도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는데 좀 더 집중하자는 쪽은 2번.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즉석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채팅창에는 대체로 2번을 꼽은 응답이 많았지만 1.5번, 3번 등의 답변도 나왔다.

그러자 이 후보는 "맞다. 1과 2를 동시에 해야 한다"며 "왜 1과 2만 있느냐, 중간도 있다는 게 내가 늘 주장하는 것이지 않나. 둘중 하나만 하자, 양자택일 하지 말자는 게 맞는 말이다. 제3의 안도 있다. 그 둘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정치하는 입장에서 말하기는 어려운데 두번째, 삶의 질을 올리는데 더 집중할 필요 있겠다"면서 높은 자살률을 거론한 뒤 "경제규모는 큰 데 복지수준이 너무 낮고 양극화 격차가 너무 크니 불행한 것이다. 미래도 없고 자꾸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이겨내려면 성장도 중요한데 지금보다는 국민 복지나 행복한 삶, 삶의 질에 좀더 투자해야할 것 같긴 하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동마고무'에서 일하던 소년공 시절을 언급하며 강원도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공장에서 비슷한 또래 친구를 만났는데 강원도 출신으로 기억나는 게 두명 있다"며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있으면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또 "아버님이 강원도 태백 장성에서 광부로 일했고, 큰 형님은 지금도 태백에서 사는데 광부 일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에 하도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 춘천에 사는 대학선배를 만나서 눈오는 연말연시 동해안쪽을 쭉 갔는데 숙박업소가 하나도 없더라"며 "동해안을 오르락내리락하길 몇시간 하는데 없어서 파출소에서 당직실을 빌려줘서 거기서 잔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강원도가 자연경관은 좋은데 경제문제가 어렵지 않나 싶다. 인구도 줄어들고 최근에는 관광도 꽤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특히 강원도가 내가 보기는 남북 교류협력으로 혜택도 보고 손해도 보는 지역"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선이나 영월 오지 자체가 큰 관광자원인데 오지로 다시 귀향, 귀농하고 싶은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 이들을 지원해주는 게 내가 가진 꿈 중 하나"라며 "오지 체험도 체험이지만 아예 거기서 거주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도시 빈민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것보다는 정말 강원도처럼 물좋고 산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사는 길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일정으로 이날부터 1박2일동안 강원도를 순회한다.

먼저 강원 영서권 바이오클러스터 예정지인 홍천에 위치한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을 방문해 강원 바이오 산업과 홍천 바이오클러스터와 관련된 비전을 발표한 후, 춘천에서는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를 갖고 번영회장들로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춘천 명동 거리를 걸으며 춘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이 후보는 강원 인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명심 토크콘서트, 충성! 인제 왔습니다'를 통해 최전방 지역에서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강원 첫 날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한다.

16일에는 강원 고성·양양·강릉·삼척 등을 이어서 순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245개 전 경로당을 직접 찾아뵙고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고,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그 결과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 받으며 ‘신뢰받는 행정’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신규 원전 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영덕 100년 먹거리'라고 강조하셨는데, 원전 유치가 인구 소멸 위기의 영덕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원전 유치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이 아니라, 영덕의 미래 산업 구조를 바꾸는 ‘100년 먹거리’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영덕에 있어, 원전 유치는 성장의 전환점을 만드는 핵심 전략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해 ‘사람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4·3 앞두고 “나치전범 같이 국가폭력 범죄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78주년을 앞두고 나치(Nazi,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전쟁 범죄인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4·3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한 취소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와 소멸시효를 배제해 또 다른 4·3을 방지하는 입법을 재추진하겠다”며 “나치전범과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법을 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가 25년이지만 2015년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않거나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