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5.3℃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0.1℃
  • 연무대구 5.0℃
  • 연무울산 6.1℃
  • 박무광주 2.2℃
  • 맑음부산 8.3℃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경제 성장 양보하더라도 삶의 질에 더 집중"

URL복사

 

"난 성장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 더 투자하잔 쪽"
1박2일 강원 '매타버스 시즌2' 돌입 유튜브 인사
"정선·영월 등 오지 귀향·귀농 지원하는 게 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경제불륨, 총량 크기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 더 많이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 홍천생명건강과학관으로 향하는 '매타버스'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진 '강원도 방문인사'에서 "사회전체적으로 나라 경제가 커지는 것도 중요한데 국민이 불행하다면 다른 길도 좀 같이 찾아봐야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어렵다"며 "삶의 질을 높이자고 하면 경제가 더 중요하다, 성장이 훨씬 중요하다, 삶의 질을 훼손해도 성장하자는 이런 쪽이 많은 것 같더라"며 "성장을 좀 양보하더라도 국민 삶의 질, 행복도 올리는데 더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들에게 "삶의 질이 좀 훼손되더라도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쪽은 1번, 그게 아니고 성장을 약간 양보하더라도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는데 좀 더 집중하자는 쪽은 2번.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즉석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채팅창에는 대체로 2번을 꼽은 응답이 많았지만 1.5번, 3번 등의 답변도 나왔다.

그러자 이 후보는 "맞다. 1과 2를 동시에 해야 한다"며 "왜 1과 2만 있느냐, 중간도 있다는 게 내가 늘 주장하는 것이지 않나. 둘중 하나만 하자, 양자택일 하지 말자는 게 맞는 말이다. 제3의 안도 있다. 그 둘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정치하는 입장에서 말하기는 어려운데 두번째, 삶의 질을 올리는데 더 집중할 필요 있겠다"면서 높은 자살률을 거론한 뒤 "경제규모는 큰 데 복지수준이 너무 낮고 양극화 격차가 너무 크니 불행한 것이다. 미래도 없고 자꾸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이겨내려면 성장도 중요한데 지금보다는 국민 복지나 행복한 삶, 삶의 질에 좀더 투자해야할 것 같긴 하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동마고무'에서 일하던 소년공 시절을 언급하며 강원도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공장에서 비슷한 또래 친구를 만났는데 강원도 출신으로 기억나는 게 두명 있다"며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있으면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또 "아버님이 강원도 태백 장성에서 광부로 일했고, 큰 형님은 지금도 태백에서 사는데 광부 일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에 하도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 춘천에 사는 대학선배를 만나서 눈오는 연말연시 동해안쪽을 쭉 갔는데 숙박업소가 하나도 없더라"며 "동해안을 오르락내리락하길 몇시간 하는데 없어서 파출소에서 당직실을 빌려줘서 거기서 잔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강원도가 자연경관은 좋은데 경제문제가 어렵지 않나 싶다. 인구도 줄어들고 최근에는 관광도 꽤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특히 강원도가 내가 보기는 남북 교류협력으로 혜택도 보고 손해도 보는 지역"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선이나 영월 오지 자체가 큰 관광자원인데 오지로 다시 귀향, 귀농하고 싶은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 이들을 지원해주는 게 내가 가진 꿈 중 하나"라며 "오지 체험도 체험이지만 아예 거기서 거주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도시 빈민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것보다는 정말 강원도처럼 물좋고 산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사는 길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일정으로 이날부터 1박2일동안 강원도를 순회한다.

먼저 강원 영서권 바이오클러스터 예정지인 홍천에 위치한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을 방문해 강원 바이오 산업과 홍천 바이오클러스터와 관련된 비전을 발표한 후, 춘천에서는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를 갖고 번영회장들로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춘천 명동 거리를 걸으며 춘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이 후보는 강원 인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명심 토크콘서트, 충성! 인제 왔습니다'를 통해 최전방 지역에서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강원 첫 날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한다.

16일에는 강원 고성·양양·강릉·삼척 등을 이어서 순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자 사무국은 "차

정치

더보기
새해에도 지속되는 특검 정국...“내란·국정농단 파헤쳐야”vs“공천 뇌물·통일교 정교유착 수사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새해에도 특검 정국이 지속되며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특별검사팀이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특검법인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보수 야권은 ‘야당 탄압·정치보복 수사의 반복’임을 강조하며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고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오늘

경제

더보기
산업부, 美 첨단 반도체 관세 부과 포고령에 삼성전자·SK하닉과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포고문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와 만나 대응을 논의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반도체 품목관세와 관련해 반도체 업계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해 향후 대미 협의 방안, 국내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 일부 첨단 반도체에 15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1단계 조치로서 첨단 컴퓨팅 칩에 대해 제한적으로 25% 관세를 물린다. 미국은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이후 2단계 조치로서 반도체 관련 품목 전반에 상당 수준의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당장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1단계 관세 대상 품목이 엔비디아 H200, AMD MI325X와 같은 첨단 컴퓨팅 칩으로 한정돼 있고, 예외 규정도 두고 있어서다. 다만 2단계 조치로 부과

사회

더보기
법원, 작년 1월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적부심도 기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작년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가 자신의 구속이 적합한지 아닌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최정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이용한 심리적 지배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자신의 측근과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지난해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구속적부심은 구속 피의자가 구속이 적법한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전 목사는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7일 전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문화

더보기
짧고 때로는 서툴지만 솔직한 성장 과정의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을 펴냈다. AI가 글쓰기를 대신하고, 생각이 짧은 영상과 이미지로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한 교실의 아이들은 여전히 연필을 들고 자신의 하루와 마음을 문장으로 남겼다.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은 2025년 한 해 동안 같은 교실에서 생활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쓴 글을 모은 학급문집으로, 총 140쪽 분량에 아이들 각자의 시선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은 잘 다듬어진 작품집이라기보다 성장의 과정 자체를 기록한 책이다. 아이들의 글은 짧고 때로는 서툴지만,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일상과 상상, 기쁨과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내 짝’, ‘벚꽃’, ‘셔틀런을 하며 생각한 것’, ‘시험과 인생의 공통점과 차이점’, ‘졸업’과 같은 제목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결이 살아 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책의 구성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간다. 봄에는 교실에 들어선 설렘과 관계의 시작이, 여름에는 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