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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한미군 1주새 1599명 확진…당국 "방역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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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1주 사이 주한미군에서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당국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8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주한미군 확진 통계와 함께 "현재 주한미군, 행정안전부, 평택시가 함께 긴밀하게 방역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지난 13일 주한미군 측과 회의를 갖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주기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주한미군은 매주 한 차례 일주일간의 집계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을 뿐, 확진자의 소속 기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고 있다. 돌파감염 여부도 개인 의료정보 등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이 밝힌 지난 4~10일 7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1599명이다. 해외 유입은 10명, 한국 근무자는 1589명이다. 

주한미군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467명, 1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82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것이다.

주한미군은 지난 8일 오후 12시부터 공중보건방호태세를 브라보 플러스 단계로 올렸다.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델타(D)로 구성된다. 델타가 가장 높은 단계다. 브라보 플러스는 브라보와 찰리의 중간에 해당하는 조치다.

브라보 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외식·쇼핑·야외활동을 할 수 있지만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주한미군 확진자는 평택 지역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확진자 수는 하향 추세로 안다. 평택 외 다른 지역도 그렇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평택과 인근 지역에서 오미크론이 많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타 지역 사례를 볼 때 변이 바이러스가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람을 통해 출퇴근·업무 등 일상생활 도중 경증 또는 무증상 전파가 가능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함에 따라 점차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 지역에 국한해 방역 대책을 추가 강화하진 않는다"면서 "전반적으로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되 전국 기준과 동일하게 전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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