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흐림동두천 -9.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4.4℃
  • 맑음부산 -3.9℃
  • 흐림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1.6℃
  • 맑음강화 -7.9℃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왕세자 회담...수교 60주년 양국 협력 방안 협의

URL복사

 

韓, '사우디 비전 2030' 중점 협력국…구체적 협력 모색
왕세자 주도 '네옴시티' 건설에 韓기업 참여 확대 기대
양국 수교60주년…제반 분야 협력 더욱 심화되길 기대
사우디, 2060 탄소중립 목표…발전된 韓기술공유 요청
왕세자, 종전선언 등 비핵화·공동 번영에 최대한 지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공식 직함은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지만 사실상 사우디의 실권자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최고 실세인 모하메드 왕세자를 정상급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6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사우디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한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은 7년 만이다.

 

이어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어온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인프라 협력이 수소에너지, 원전·방산, 지식재산, 정밀의료 등 미래 유망 분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문 대통령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난 2019년 방한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만나 기쁘다며, 한국은 사우디의 중요한 우방국으로서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사회 변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2030'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통해 한국이 중점 협력국으로 참여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디지털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고한 토대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2030 이행에 있어서 한국의 참여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의 기여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 협력 성과가 도출되길 바라며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간 60여 년 간 신뢰 관계로 이어져 온 에너지, 인프라·건설, 원전·방산 분야 등에서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하메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메가 프로젝트인 '네옴 시티'(스마트시티) 건설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사우디 투자자들의 한국 내 투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기업들이 네옴 시티 등 사우디의 프로젝트에 더욱 많이 참여하기를 희망하며, 한·사우디 양국 기업 간 호혜적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양국이 종래의 협력 분야뿐 아니라 수소 청정에너지, 지식재산, AI, 교육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발굴해 미래를 함께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수소 에너지 관련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해 사우디의 탄소배출 '넷 제로'(Net-zero)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이 그린 에너지·디지털 분야에서 이룩한 고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사우디가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이 관련 분야에서 사우디에 다양한 선진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걸프협력회의(GCC)의 역할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노력을 평가하고, 모하메드 왕세자는 앞으로도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대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등을 포함한 비핵화와 공동 번영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평화를 향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사우디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중동·아랍권 유일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으로 중동 지역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원유공급국이다. 2019년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에 이어 2년 반 만에 이뤄진 문 대통령의 답방으로 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협력을 위한 기틀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날 사우디를 방문한 문 대통령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하고, 오랜 시간 문 대통령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등 각별한 우의를 표했다. 왕세자가 해외정상 마중을 위해 공항까지 직접 영접을 나온 경우는 이례적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왕세자가 직접 영접을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로, 한-사우디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사우디 왕실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다”...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 조속히 입장 발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합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조국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며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2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개혁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에 대한 실천·수용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청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에 대한) 어떠한 밀약도 없었다.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 저는 정치에 투신한 후 언제나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에 복무했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투쟁에 이용하지 마라. 우당(友黨)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 달라“고 경고했다. 친이재명계로

경제

더보기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당정청,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합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해 대형마트 배송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이날 있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으므로 당정은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또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화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병행해 시행 시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주변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 및 중소상공인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방안을 포함한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배송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