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10.3℃
  • 맑음서울 12.7℃
  • 구름많음대전 12.4℃
  • 흐림대구 12.8℃
  • 울산 11.2℃
  • 구름많음광주 15.5℃
  • 흐림부산 13.1℃
  • 흐림고창 10.9℃
  • 박무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12.0℃
  • 구름많음보은 12.5℃
  • 구름많음금산 13.8℃
  • 구름많음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11.6℃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경제

2022년 한국경제 ‘적신호’, 서민 체감경기 부진 속 ‘차이나리스크’ 부상

URL복사

 

현대경제연구원 ‘10대 경제키워드’ 발표...AFTER TIMES(코로나 이후 미래)
한국은행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가계부채 부실화 “경제 활력 저하 가능성 높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2022년을 AFTER TIMES(코로나 이후 미래)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경연은 ▲글로벌경제의 완만한 개선 ▲미 연준이 제로금리 탈출 ▲신흥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팬데믹 불확실성 속 정상화 단계 진입 ▲차이나리스크 심화 ▲한국은행의 출구전략 지속 ▲보복 소비 기대와 회복 지연 우려 병존 ▲경기상승세의 둔화 ▲서민 체감경기의 부진 ▲장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10대 키워드’로 꼽았다.


결론적으로 한국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국제적으로 차이나리스크가 심화 한국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 여기에 한국은행의 탈출전략이 금리상승으로 이어지며 서민경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경연은 대안으로 “현재 중요한 성장동력인 수출경기 회복을 위해 수출시장의 외연확대와 시장별 차별화된 접근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한국경제의 적신호를 예고한 ‘10대 키워드’ 중 우리나라와 밀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글로벌경제 완만한 개선


현대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경제의 완만한 상승을 예고했다. 문제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경연은 코로나 이전 정상적인 성장 추세로의 안착은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편차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 연준 ‘제로금리 탈출’


세계경제의 또 하나의 키워드는 미 연준의 제로금리 탈출, 지난 2020년 9월 미 연준이 FOMC에 제시한 ▲물가상승률 2% 이상 ▲완전고용에 가까워지는 고용상황 등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미 국내 물가상승률은 2021년 11월 이후 6.8%까지 올랐으며, 같은 시기 실업률이 4.2%로 자연실업률 3.5%에 접근했다는 것. 현경연은 연준이 올 1분기 테이퍼링(양적완화)를 종료할 것으로 판단하며 최대 1% 내외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팬데믹 불확실성 속 정상화 단계 진입

 

현경연은 조심스럽게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미약하게나마’ 인류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수는 오미크론 등 변이이러스의 창궐이나 ▲백신과 치료제 보급 ▲방역기술 발전 ▲경제의 내성강화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다는 것.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1분기 이후로 예측하며 국가방역시스템의 재정립을 통해 국내에서도 ‘위드코로나’ 기조 유지를 강조했다.

 

차이나리스크 심화

 

세계경기 회복이 긍정적 요인이라면 ‘차이나리스크’는 한국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현경연은 경고했다.


연구권이 꼽은 차이나리스크는 중국 내 구조적인 문제서 출발한 ‘세마리 회색코뿔소’ 이슈로 정리된다. ▲부동산버블 ▲그림자금융 ▲지방정부 부채로 정리되는 회색코뿔소 이슈는 대부분 부동산과 직결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가 ‘헝다그룹 사태로 현경연은 중국경제가 급격한 침체에 빠질 경우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큰 타격이 올 것’ 으로 예상했다.

 

대안으로 현경연은 정부가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소통채널 강화해야 한다’ 지적했다.

 

한국은행 출구전략 지속


현경연은 2021년부터 시작된 한국은행의 출구전략이 올해 더 가속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해온 만큼 자산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과도한 가계부채 대응을 위해 지난해 8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1.0% 금리인상을 한 것에 이어 올해 금리인상폭을 2.0% 내외로 예측했다.


문제는 금리인상에 따른 서민경제의 위축. 실물경제 회복세가 미미할 경우 2021년 가계신용/명목GDP 비율이 106.5%(3분기 기준)에 달한 만큼 경제활력에 방해요인으로 분석했다.

 

서민 체감경기 부진


현경연은 “2021년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경제고통지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22년에도 비록 지수가 하락하겠으나 그 정도는 미약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했다.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것으로 이 값이 높아지면 ‘가계 부문 실질 구매력’이 위축된다. 지난해 경제고통지수의 상승요인은 소비자물가상승률 급등(2.5%)으로 2011년 4.4%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경제고통지수 6p 내외에서 5p 중후반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침체에 대한 우려


현경연이 꼽은 마지막 키워드는 ‘장기침체에 대한 우려’. 팬데믹과 무관하게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저하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현재(2021년~2025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로 추정된다. 2016년~2020년 사이 2.5%에서 하락한 수치로 OECD 38개국 중 33위다. 더욱이 2026년~2030년 사이는 1.7%로 예측되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현경연이 이와같이 추정한 근거는 생산가능인구의 급감. 2016년~2020년 마이너스로 전환된 노동이 잠재성장률 성장 기여도는 앞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경연의 2022년 경제전망은 어둡다. 한국경제의 긍정적 요인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 상황에서 경고는 대책마련의 출발점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경연은 ▲경제활력 확보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성장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하고 ▲외국인 인력의 활용 확대 ▲출산율 제고 등 노력을 통해 노동력 감소 추세를 완화시켜야 힌다고 강조한다.


정부에 대해 ▲시장 규제 및 조세 제도를 정비하고 ▲노동시장 유연성 높임으로써 ▲기업 투자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022년 올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경연의 보고서를 좀더 살펴야 할 이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여야,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4월 10일까지 처리 합의...2일 시정연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30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4월 임시회는 4월 3일부터 연다. 4월 2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4월 3·6·1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과 민생을 지키는 ‘생존 추경’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 한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오전 비 대부분 그쳐 …경상권·제주 강풍 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오늘(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경상권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서해중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전남권과 제주도 제외)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제주도에, 늦은 오후부터 4월 1일 새벽 사이 경남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 안팎 ▲서울·인천·경기서부 5㎜ 미만 ▲강원동해안·산지 5~20㎜ ▲강원남부내륙 5~10㎜ ▲강원중·북부내륙 5㎜ 안팎 ▲충북 5㎜ 안팎 ▲대전·세종·충남 5㎜ 미만 ▲전북 5㎜ 미만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북부동해안 제외) 5㎜ 안팎이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부산·울산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외)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