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23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6시 기준 최소 441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417명으로 전날 동시간대 대비 377명이 적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주말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1235명 ▲서울 664명 ▲인천 298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49.7%인 219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2220명(50.3%)이 확진됐다. ▲대구 487명 ▲부산 296명 ▲광주 265명 ▲경북 234명 ▲경남 160명 ▲전북 135명 ▲전남 122명 ▲대전 118명 ▲충북 112명 ▲충남 110명 ▲강원 94명 ▲울산 60명 ▲제주 15명 ▲세종 12명 등이다.
비수도권의 유행이 커지는 양상이다. 대구 확진자 수는 이미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458명을 초과했다. 부산, 강원, 충북, 경북에서도 0시 기준보다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630명으로, 지난해 12월15일(784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