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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엔솔 상장 D-1...향후 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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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모주 청약에 440만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리며 국민주로 등극한 만큼,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상장 당일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오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인 30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총 상장주식 수는 보통주 2억3400만주, 공모주식 수는 4250만주(모집 80%, 매출 20%) 규모다. 공모가 30만원 기준 시총은 70조2000억원이다. 삼성전자(전일 종가기준 441조7639억원)와 SK하이닉스(85조9043억원)에 이은 코스피 3위 규모다. 모회사인 LG화학(45조3909억원)도 훌쩍 뛰어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가 대비 23%만 올라도 SK하이닉스를 넘어서게 된다. 따상에 성공하면 시총 규모는 182조52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2위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적정 주가 범위를 39만~51만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배터리회사인 중국 CATL과 한국 삼성SDI의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총 범위는 63조~120조원으로 예상했다. 평균치는 시총 92조원, 주가 39만원이다.

황 연구원은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이 예상된다"며 "다만 주가가 51만원, 시총 120조원을 넘어서면 세계 1위 CATL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43만원, 적정 시총 100조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CATL의 EV/EBITDA 66배를 31% 할인한 45.5배를 적용했다.

윤 연구원은 "상장 초기 8.85% 밖에 안 되는 낮은 유통비율과 패시브 자금 매수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높을 것"이라며 "향후 판매보증 충당금 감소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미국 공장의 원활한 가동 등은 업사이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공모가의 두 배인 60만원(시총 140조원)으로 잡았다.

조 연구원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CATL을 제외하면 진정한 글로벌 1위의 2차전지 생산회사"라며 "GM, 스텔란티스, 혼다 등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 61만원, 시총 142.6조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적정주가 산출은 2024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5.7조원을 기준(확정된 생산능력)으로, 적용 멀티플은 CATL 대비 +25% 할증 반영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0조원(이익률 4.7%)에서 2024년 2.8조원(이익률 8.2%)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 연구원은 "가시성이 가장 높은 테슬라 원통형전지 출하, GM 얼티엄(Ultium), 폭스바겐 각형프로젝트 등 협업으로 2025년 기점으로 글로벌 넘버원 배터리 기업으로 위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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