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9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문화

[등불] 금그릇(3) - 귀한 그릇

URL복사

우리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그릇대로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며 크게 쓰시는 사람은 바로 금그릇과 같은 사람입니다. 금그릇은 첫째로, 변함 없는 그릇이고 둘째로, 소중한 그릇이며 셋째로, 아름다운 그릇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귀한 그릇인데, 하나님 앞에 귀한 그릇이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귀한 그릇은 만들기가 쉽지 않고 흔치 않은 그릇을 말합니다. 이러한 그릇은 그 나름대로의 품위와 품격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믿음의 정도를 걸어 당당하게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았던 요셉을 들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억울하게 애굽의 노예로 팔려 왔지만, 오직 정도만을 걸었기에 후일에는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는 큰 영광과 존귀를 얻었습니다. 결국 온 가족을 애굽으로 피신시켜 기근에서 구할 수 있었고, 야곱의 열두 지파를 조상으로 한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는 기틀을 마련했지요.

다음으로, 다니엘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주전 605년,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부터 1차 침입을 받았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바벨론 제국이 융화정책으로 포로 중 유능한 인재를 등용할 때 그는 세 친구와 함께 발탁되어 오랫동안 바벨론의 고위 관직자로 있었습니다.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직에 오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지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믿음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그가 처음 바벨론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아직 소년이었는데, 3년간 왕이 지정해 준 진미와 포도주를 먹으며 교육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의 진미에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 있을까 염려하여 먹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포로로서 이것저것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니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자신도 철저히 싫어하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세 친구와 더불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감독하는 사람에게 왕의 진미 대신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청하였습니다. 먼저 시험적으로 열흘 동안 채식과 물만 먹게 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열흘 후 왕의 진미를 먹은 여러 소년들과 비교해 보니 과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얼굴이 더욱 윤택하였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을 보고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다니엘 1:17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했고, 1:20에는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왜 요셉, 다니엘과 같은 사람을 귀하다 말씀하실까요? 이들은 보통 사람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신 즉 정직, 진실무망, 깨끗함, 무죄, 신실, 정한 마음, 곧은 절개, 옳은 마음,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어 그에 따른 품격과 품위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무에게서나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이 땅에서도 그 품격과 품위에 따른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신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반죽하여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멋진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연단하십니다. 나의 고집과 나태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아멘과 예로 따라가면 누구에게나 은혜와 능력이 임하여 멋진 그릇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연단을 기쁨과 감사로 잘 받아 깨끗한 그릇,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금그릇으로 나와 영광의 도구로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디모데후서 2:20~21)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여야가 여전히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 등을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민생과 범죄 예방 등에 더 당력을 쏟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장동 항소 포기보다는 민생과 범죄 등의 이슈들이 지방선거 결과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면서 대다수 국민들에게 큰 피로감을 주고 있고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대장동 항소 포기 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여야 정당 지지율 변화는 미미하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심의에 대해 “현금성 포퓰리즘 예산은 최대한 삭감을 하고, 이를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지역균형발전 예산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총 삭감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하면서 2030 내 집 마련 특별대출, 청년주거 특별대출, 도시가스 공급 배관,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 ‘진짜 민생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예산’의 증액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