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9.2℃
  • 맑음강릉 24.5℃
  • 구름많음서울 19.8℃
  • 구름많음대전 21.3℃
  • 구름많음대구 23.2℃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2.3℃
  • 흐림부산 19.1℃
  • 흐림고창 21.3℃
  • 흐림제주 22.7℃
  • 구름많음강화 18.7℃
  • 구름많음보은 20.8℃
  • 흐림금산 20.8℃
  • 흐림강진군 22.2℃
  • 구름많음경주시 23.9℃
  • 흐림거제 19.5℃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지방선거 지지 호소…李 죽이려 해선 안돼"

URL복사

이재명 "실적 증명된 후보들 선택해주실 것"
윤호중 "인천 승리견인차로, 李출마로 시작"
박홍근 "李 전국 1타 일꾼…국회 할 일 많아"
여권에는 "이재명 죽이려" "방탄 운운 모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4일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그 차이가 10%든 0.1%든 결국 국민의 결단인 것이고 그 결단은 존중해야 하고, 그 속에서 우리는 반성하고 배우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이번 지방선거에선 유능한 실적이 증명된 민주당 후보들을 반드시 선택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합리적이고 강한 민주당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회·지방정부를 통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국민에게 드린 약속은 얼마든지 해내겠다"며 "여기(인천 계양을)서 시작해 돌풍을 만들고 인천과 수도권, 충청과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방선거 혁명을 이뤄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표하면 이긴다. 지지율은 중요하지 않다. 대한민국 유권자 중 절반 남짓밖에 투표하지 않는 게 지금까지의 (지방선거 관련) 통계였다"며 "행동하면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15% 정도(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가뿐하게 투표함으로써 뒤집을 수 있다"고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이 최대 승패의 갈림길이 놓여있는 수도권 아니겠나"라며 "인천시를 승리의 견인차 삼아 경기도, 서울로 그래서 송영길 서울시장까지 모두 당선시킬 수 있는 그 길이 이재명 후보의 계양 출마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인천이 민주당 돌풍의 핵이 되고, 경기와 서울이 승리의 진원지가 되고 충청을 넘어 전국으로 민주당 승리를 이끌고 있다"며 "이 후보께서 인천을 지키고, 서울을 탈환해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게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보탰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이미 성남시와 경기도를 실력과 실적으로 (증명)한 바 있는 전국의 1타 일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 후보가 국회로 오셔야 한다,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많다. 전국 선거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게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여권을 향한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윤 상임선대위원장은 "여당 정권 주변에서 무슨 방탄 운운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이 사람들이 온갖 수를 다 내서 이재명을 죽여보려고 했는데 그게 어렵게 되니까 심통 부리는 얘기가 너무 많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것처럼, 윤 대통령이 이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 상임선대위원장도 "안철수 하면 뭐가 생각나냐, 대선 때 다당제 정치개혁 신념이라고 수십번 말한 걸 뒤로한 채 윤 대통령 품에 안겼다"며 "안철수는 성남시민을 잘 못 봤다. 희대의 정치철새를 성남시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벌써부터 검찰 독재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견제와 균형은 대민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리"라고 덧붙였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되니 4대강 사업부터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되니 김종인 위원장을 팽하고 경제민주화란 말도 다 지워졌다"며 "윤 대통령의 당선은 축하드리지만, 이런 전처를 밟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경고한다"며 "어떻게 김건희씨 주가조작 혐의는 무혐의 처분하면서 (우리 당) 대통령 후보를 검찰 수사 대상으로 감히 방탄 국회 운운하고 이렇게 모욕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도 "빈총 겨누면서 겁준다고 헛소리하는 저 집단들한테 굴복하면 되겠나. 물도 안 든 물총으로 협박하면서 방탄 운운한다"며 "진짜 도둑이 누구냐, 대장동에서 돈 해먹은 집단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그는 "도둑 막으려다 상처 좀 입고 자기들이 뿌린 오물에 젖었다고 '너 더러운 사람'이지 이렇게 말하면 되겠나"라며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피의자 됐다고 흉보는 사람 이게 인간인가. 이런 걸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하는데 제가 국민의힘에 '적반무치(적반하장·후안무치)당' 이렇게 이름을 붙여줄까 싶다"고 했다.       

과거 발언이 인천 비하 아니냐는 국민의힘 측 지적에는 "제가 장난으로 성남시장 재선을 바로 얼마 전에 했는데, 어떻게 (인천시장으로) 가겠냐. (그래서 제가) 싫다 했는데 그게 어떻게 인천 폄하겠나"라며 "인천을 진짜 폄하한 거는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이 소리 누가 했나. 당 해산해야 될 국민 폄하"라고 맞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