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4.0℃
  • 흐림서울 1.5℃
  • 대전 1.6℃
  • 흐림대구 8.9℃
  • 울산 8.1℃
  • 광주 4.6℃
  • 부산 9.7℃
  • 흐림고창 1.1℃
  • 제주 9.2℃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2.6℃
  • 흐림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6.9℃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경제

금융결제원 노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의 '낙하산 인사'로 논란을 겪어 온 금융결제원이 결국 파업 절차를 밟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결제원지부는 임금협상과 관련해 오늘 사측에 임금협상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빠른 시일내에 제반 서류를 준비해 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요청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사용자 측과의 협상 창구는 닫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6일 임기가 끝난 김학수 현 결제원장의 후임 원장 선임이 늦어지는 가운데, 결제원은 경영권 공백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까지 지연돼 왔다.

금융결제원노조는 산별단체인 금융노조로부터 임금교섭권을 위임받아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2차례 사용자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사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협상이 계속됐다.

최재영 위원장은 "지지부진한 사용자측과의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통해 외부의 시각으로 임금 인상률에 대한 판단을 받아 임금협상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규정에 따르면 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사원은행 총회가 선임하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그동안은 사실상 사원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한은이 위원 5명을 모두 선임하는 구조였다. 이에 1986년 결제원이 설립된 이후 14명의 원장 중 13명이 한은 출신이었다. 결제원 구성원들은 한은 출신 낙하산 인사에 거부감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졌댜.

한은은 이주열 총재 시절인 지난 2월 원추위를 구성하려다 결제원의 반발이 일었고, 신임 총재 취임 이후로 일정을 미뤘다. 당시 한은은 원추위에 결제원 구성원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1명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결제원과 협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협상 과정에서 결제원 노조 측은 5명의 위원 중 '결제원장 추천인'과 '결제원 직원대표' 등 2명은 포함돼야 최소한의 절차적 공정성이 지켜질 수 있다고 요구했으나 한은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노조위원장은 "원추위가 다양화 돼야 한다는 저희의 입장은 최소한의 요구이며, 원추위가 지금 조성되도 원장 선임까지 2~3개월은 걸린다"며 "RTGS 추진부터 굵진하게 추진할 것들이 많은데 원장 선임이 지연되는 상태에서는 추진력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