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은 16일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백)와 소상공인 세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은 영세납세자가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세납세자지원단제도, 국선대리인제도 등 실질적 세정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상황을 상시 파악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세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 기관은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가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금문제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창업자 멘토링, 무료세무자문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폐업자 멘토링 등 국세청 사업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매 분기 안내하여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폐업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세무상 어려움을 돕는다.
또한 중부지방국세청 주관 세금안심교실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세금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상공인이 주축이 되는 양 기관 주관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필요 시 나눔 세무사·회계사를 통한 무료세무상담창구를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둘째, 양 기관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위한 양방향 소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으로부터 세무 애로・건의사항을 상시 수집하여 전달하면 중부지방국세청은 해결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부지방국세청은 소상공인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세정지원 제도 및 정책내용을 쉽게 확인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중부지방국세청은 “소상공인・영세납세자의 세무상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