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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위해 한일 간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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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는 17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비행 노선 재개와 관련해 "한일 양측은 김포-하네다 노선의 가급적 조속한 재개를 위해 양국 관계 당국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방한했던 하야시 외무상과의 면담 등을 계기로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던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합의한다고 (재개가) 바로 되는 건 아니고, 방역상황이 있기 때문에 김포공항의 경우 출국하는 분들에 대한 별도의 방역설비를 설치하거나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일본 같은 경우는 공항별로 신규 입국자를 제한하는데 그걸 바꿔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가급적 빨리 한다는 것이고, 언제 되는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점을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국 항공 당국을 중심으로 열심히 협상하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식을 계기로 방한한 일본 의원 사절단과의 접견에서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박영시설을 구축하고, 일본 출국자들에 대해 전부 검사를 실시해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내 노선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도 완화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경우 일본 도착 후 검역당국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3일간의 자택 격리가 면제된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3월11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간 통화, 4월의 한일 정책협의단 방일, 하야시 외무상의 방한 등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관계 개선의 긍정적 흐름 속에 이번 발표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은 이런 여러가지 계기의 소통을 통해 코로나 상황을 봐가면서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일본 측 발표 전 외교 당국 등에 사전 통보하는 등 충분한 교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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