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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에 2620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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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0.9% 상승한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전반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의 매수세가 나타났으며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이 급등해 지수 강세로 이어졌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6.58) 대비 23.86포인트(0.92%) 오른 2620.4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27% 상승하며 출발해 상승 폭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시아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하락했고, 이후 외국인의 선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4620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304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1574억원 매도 우위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93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 741계약, 1727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30%)이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2.01%), 전기전자(1.76%), 철강금속(1.26%), 증권(1.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57%), 섬유의복(-0.71%), 운수창고(-0.45%), 운수장비(-0.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96%) 오른 6만76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81%), 네이버(0.73%), 삼성SDI(0.68%), 현대차(0.82%), 카카오(1.09%)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2%)와 LG화학(-0.39%)은 소폭 하락했고 기아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6.25) 대비 9.73포인트(1.14%) 상승한 865.9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0.12% 상승한 857.28로 출발해 상승 폭이 점점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나홀로 7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710억원, 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45%),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엘앤에프(3.07%), HLB(3.16%), 카카오게임즈(2.36%), 펄어비스(3.30%), 셀트리온제약(3.05%), 천보(6%)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리노공업(-0.12%), 스튜디오그래곤(-1.14%), CJ ENM(-0.09%)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업종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강세를 기록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업종 및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 상승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금리인상 예정에 따른 유로화 강세에 달러 강세가 둔화됐다"며 "위안화 약세 속도 또한 조절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27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강세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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