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19일 오후 북핵 상황 등에 대한 첫 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양측은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주요 정세에 대한 의견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추가 상황 조치를 자제하도록 러시아가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