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2.1℃
  • 맑음광주 18.9℃
  • 부산 12.2℃
  • 맑음고창 17.6℃
  • 맑음제주 18.6℃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9.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교육감 보수단일화 무산되나…투표용지 오늘 인쇄

URL복사

조전혁, “조영달과 단일화 기대 접어”
조영달, “정치가로부터 서울교육 사수”
박선영, “학폭 전력, 정체성 모호 안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6·1 서울시교육감 투표용지 인쇄일이 되면서 선거 최대 변수로 꼽혔던 '보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20일 각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전날(19일) 별도의 단일화 논의 없이 각자의 선거유세에 집중했다.

 

선거 일정대로라면 후보들은 전날까지 단일화 논의를 끝내고 선관위에 사퇴서를 접수했어야 했다. '사퇴'가 표시된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위해서다.

 

유세 첫 날 이들 후보 3명은 저마다 출정식을 열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전혁 후보는 "전교조 교육 OUT", 박선영 후보는 "능력있고 검증된 교육감", 조영달 후보는 "교육교체 하자"를 구호로 내걸었다.

 

후보 3명의 목소리에서 진영 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보수 후보 간 비방이 두드러졌다.

 

조전혁 후보는 조영달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조영달 후보와의 단일화 기대는 접는다"며 "이제 그를 보수진영의 사람으로 분류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조영달 후보를 향해서는 "애초부터 우리와는 다른 철학적·정치적·이념적 DNA를 가진 사람", "보수진영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위험한 후보"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반면 조영달 후보는 같은 날 출정식에서 "학교폭력과 부정선거 의혹의 정치가들로부터 서울교육을 사수하고 희망의 내일을 열겠다"며 다른 후보자들을 상대로 날을 세웠다. 출정식 직후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삭발했다.

 

박선영 후보는 출정식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가, 그런 전력이 있어 자퇴까지 해야했던 자가 교육감이 되면 되겠습니까"라고 외쳤다. 앞서 한 언론을 통해 고교시절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시인한 조전혁 후보를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학교 폭력 가해자도 아니고 정체성이 모호한 사람도 아니고 분명하게 자기 목숨까지 내놓을 사람 누구인가"라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도 꾀했다.

 

각 후보 선거 캠프는 최종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전혁 후보 측은 "투표 전날까지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후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조영달 측은 "분열은 필패라는 위기 의식에 투표 전날 단일화를 이룰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수 후보 3명이 막판 단일화를 하더라도 그 효과를 온전히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사전투표일(27~28일) 전날까지 물러날 경우, 투표소에서 출력하는 사전투표소용 투표용지에 '사퇴'가 표기된다. 하지만 사전투표율은 본투표보다 투표율이 낮아 효과가 반감된다는 평가가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