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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 육군사관학교와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구축 사업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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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20일 육군사관학교(학교장 강창구, 이하 육사)와 ‘육군박물관 소장 진본 군사유물 및 베트남 전쟁 기록사진’ 등을 공공저작물로 디지털 전환해 개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육군사관학교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ㆍ현대 군사유물과 베트남전쟁 기록사진 600여 건을 디지털로 전환해 공공저작물로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총포(총과 포)ㆍ도검(칼과 검)ㆍ궁시류(활과 화살) 등 국가지정문화재급 진본 군사무기 45점을 포함해 조선시대 군복 및 마구류(말 탈 때 사용하는 기구), 문화재급 전통회화 등을 2Dㆍ3D 등으로 다양하게 디지털화해 각종 연구, 콘텐츠 제작에 대국민 활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육군박물관 소장 ‘호미 각궁(국가민속문화재 제35호)’은 고종 재위 시 사용한 진품으로 당시 활 만드는 장인 장문환이 제작한 진본이 3D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진순절도(보물391호)’, ‘동래부순절도(보물392호)’와 같은 임진왜란 기록화도 공공저작물로 개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지 못했던 진품 군사유물이 공공저작물로 개방됨에 따라 좀 더 국민에게 쉽게 다가가고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특히 다양한 활용을 위해 원본, 2D, 3D 등 다유형 공공저작물로 디지털 전환구축해 군사 유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육군사관학교는 임진왜란 430주년을 맞아 군사유물 개방의 초석을 마련함에 따라 이번 협약식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 특히 본 협약식은 육사의 전통이자 상징인 ‘화랑의식’과 함께 치러져 육사 생도들의 충(忠)정신을 바탕으로 육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육군박물관의 소장품을 대국민 활용을 위한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일반인에게 관람이 쉽지 않았던 보물, 문화재급 진본 군사유물 및 전쟁기록 사료를 디지털 공공저작물로 개방해주신 육사의 개방 의지에 감사한 마음이 크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에 발맞춰 문정원 역시 귀중한 역사적 문화 사료를 고품질 공공저작물로 디지털 전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군사유물의 최대 소장처인 육군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이 개방되어 공공저작물로 국민에게 개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육사 강창구 학교장은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인 문정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육군박물관의 진귀한 소장품들이 국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1유형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게 되어 뜻깊다”며, 최근 “육군박물관은 전문학예사 체제로의 전환 등 전문화 역량을 보강하면서 ‘국군의 창군과 관련한 특별전시’ 등을 기획 중이며, 그동안 진면목을 놓치고 있었던 육군박물관의 소장 군사 유물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공저작물 개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공공저작물 디지털전환구축’ 사업을 통해 기록화가 필요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고품질 공공저작물로 기록하거나 활용제약이 있는 공공저작물을 보정ㆍ복원해 개방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금년에는 수요기관 심사를 통해 육사 육군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총 3개 기관이 선정되어 본 사업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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