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5.3℃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7℃
  • 광주 -3.7℃
  • 맑음부산 1.9℃
  • 흐림고창 -4.4℃
  • 제주 1.5℃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1.3℃
  • -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1조 혈세 낭비…용산 집무실로 尹·吳 때리기"

URL복사

지방선거 앞두고 쟁정화 총력…시민버스킹 등 금주 총공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용산 집무실 이전을 성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동시에 타격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면담도 요청한 민주당은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태세다.

민주당 이날 김영배·고민정·김병주 의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용산 파괴 저지 및 용산 미래 100년 지키기 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지성적 집무실 이전으로 서울시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오 시장에게 대통령집무실 졸속 이전으로 인한 서울시민들의 불편과 용산 개발 차질, 안보공백 및 국방력 약화에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없는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정부는 집무실 이전 예산을 496억 수준으로 책정했으나 외교부 공관 리모델링, 국방부 청사 신축, 방호시설 구축, 지원부대 이전 등 연쇄적인 예산소요로 1조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출퇴근을 위해 서울 시민들은 출퇴근길이 통제되고 통신이 제한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서울에서도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는 서초~반포대교~용산구간을 통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산 미군기지 터의 토양 지하수의 오염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함에도 졸속 개방 추진과 번복으로 인근 주민의 건강권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용산 일대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및 고도제한으로 용산을 서울의 심장으로 리모델링 하기 위한 통개발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윤 대통령을 향해 "소통을 강조하며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제왕적 결정으로 용산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고통에 대해서는 왜 듣지 않느냐'며 "국방부 등 주요 안보시설의 졸속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과 군의 사기저하 등 유무형의 국방력 약화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생각이냐"고 따져 물었다.

오 후보를 향해서도 "오 시장도 17일 관훈토론회에서 언급하셨듯이 졸속 이전에 대한 우려를 윤 대통령께 표했다고 했다. 서울시장이 우려만 표하면 책임을 다하는 자리냐"며 "대통령집무실 이전으로 용산의 통개발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부분개발로 바꾸면서 용산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 책임은 어떻게 질 생각이냐"고 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집무실 이전에 따른 교통불편 지적에 '어느 나라든지 대통령이 이동할 때는 그런 불편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 비서실장에게는 "대통령 이동에 대한 불편을 감내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며 면담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무실 이전 문제를 다시 꺼내며 총공세에 나선 것은 윤 대통령의 용산 출근으로 빚어진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부각시켜 서울시장 선거에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는 24일 교통불편 현장 방문, 2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규탄 기자회견 및 대국민 호소문 발표, 26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의 대역전 총집결집회 및 용산파괴저지 시민버스킹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 의원은 "시민버스킹에서 서울시민들이 용산 집무실 졸속 이전이 불러온 일상파괴가 무엇인지에 대한 소회와 제안 등을 시민 필리버스터 형식 릴레이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와 졸속 이전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내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온라인에서 서명운동도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의원 윤리강령 정면으로 위반…윤리특위, 제명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강선우 국회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뇌물 1억원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원회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 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지원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20일 경기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회원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관들과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영·복지·홍보 등 회원사의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발굴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과의 민간 협력을 통해 회원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회는 앞서 제휴기관 모집 공고와 전문가 평가 등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회원사의 실무 부담을 완화하고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사를 최종 선정했다. 새롭게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이데일리씨앤비 △옴니케어 등 총 3개사다. 이들 기관은 각 분야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이노비즈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현대해상화재보험과는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및 기업 종합보험(사이버보안, 생산물 배상책임 등)’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협회가 대표 계약자로 나서는 단체 가입 구조를 통해 개별 가입 대비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회원사 편의를 위해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 사업자 번호 입력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요령...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소통 관련 책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 직장 현장에서는 말을 잘해도 조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직장인 소통의 마력’(저자 화담 김해원, 출판 바른북스)이다. 이 책은 일상적 대화나 관계 중심의 일반 소통과 달리 직장 소통은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36년간의 직장 생활과 조직 경험을 통해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개인의 화법이나 성격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직장인 소통의 마력’이 기존 소통서와 다른 지점은 명확하다. 공감, 경청, 배려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대신 이 책은 회의가 왜 실패하는지, 지시가 왜 왜곡되는지, 상사의 말이 왜 조직 분위기를 무너뜨리는지를 현장 사례 중심으로 해부한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가 멈추는 지점에서 소통을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힘 △시스템의 힘 △조직문화의 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말버릇이나 태도 교정을 넘어 조직 전체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