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9.3℃
  • 구름조금서울 7.6℃
  • 안개대전 6.9℃
  • 박무대구 8.5℃
  • 박무울산 11.9℃
  • 구름조금광주 8.4℃
  • 맑음부산 15.0℃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7.5℃
  • 맑음보은 2.2℃
  • 구름많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경제

반도체 등 관련 수혜주 주목...UAM·철강주 등도 급등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주말 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이후 자동차와 반도체 등 관련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6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11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차 관련주도 상승세다. 현대차는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됐다.

특히 현대차 그룹주인 현대오토에버가 이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장 개시와 함께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26%)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도 같은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차전지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만큼 관련 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61만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4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접적으로 언급된 해당 종목들 외에 간접적인 관련 주들은 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주인 방위산업 업체 퍼스텍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4% 오른 4650원에 거래 중이다. 퍼스텍은 이번 정상회담 이후 현대차 측이 UAM를 포함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에 5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밝혀 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배철강의 경우도 이날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배철강은 이날 오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오르며 5600원을 넘기기도 했다. 철강 분야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한국 철강 수입 규제 완화 기대감 때문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수혜를 받고 있는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종목들이 이번 주 국내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주 주식시장은 이상의 내용을 빠르게 반영할 전망"이라면서 "우선 회담 기간 중 언급됐던 사항들을 (투자자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