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7.04 (월)

  • 흐림동두천 28.2℃
  • 구름많음강릉 28.5℃
  • 흐림서울 29.9℃
  • 흐림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28.8℃
  • 맑음울산 25.9℃
  • 흐림광주 27.1℃
  • 맑음부산 25.8℃
  • 흐림고창 26.1℃
  • 구름많음제주 27.1℃
  • 흐림강화 28.0℃
  • 흐림보은 25.8℃
  • 흐림금산 26.1℃
  • 구름조금강진군 27.3℃
  • 맑음경주시 27.8℃
  • 구름많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사회

택배노조, "지난 3월 이룬 합의 사실상 파기"...부분파업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지난 3월 사측과 이룬 합의가 사실상 파기됐다며 부분파업에 나섰다.

택배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업엔 쟁의권이 있는 CJ대한통운 조합원 2000여명 중 800여명 정도가 참여한다.

이날 택배노조는 지난 3월2일 65일간의 파업 이후 노사가 공동으로 채택한 합의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택배노동자의 계약 유지와 표준계약서 작성이라는 주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130여명의 조합원들이 계약 해지 위기에 있고, 240여명은 표준계약서를 소장의 거부로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사실상 합의문이 파기 수순에 있는 것"이라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합의 주체인 대리점연합회와 추가 합의를 진행하고 원청 CJ대한통운에 관리감독을 촉구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나마 대다수 택배현장에선 생활물류서비스법상 계약 해지 제한 조항 등과 관련해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합의 하에 업무를 지속하고 있었지만, 경찰이 개입하며 문제가 커졌다고 노조는 지적한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울산 신범서대리점과 학성대리점에서 터미널에서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업무방해', '퇴거불응'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법적 자문을 받은 결과'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노조는 "합의문이 휴지조각이 돼가고 있는 상황에 더해 경찰의 일방적 공권력 투입과 조합원 연행까지 발생한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며 "이로 인해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거리에서 헤매는 조합원들이 발생했고 노조는 불가피하게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업 철회 조건으로 계약 해지 철회, 표준계약서 작성을 내걸었다. 경찰엔 공권력 투입 중단과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장기화된다면 대리점들과 경찰을 상대로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尹대통령, 3년 만에 방한한 日경단련 접견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만들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경제인단체연합(경단련) 대표단을 만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에서 경단련 대표단을 접견해 이같이 밝히며 "특히 앞으로 있을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일 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돼 경단련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들이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온 것은 한일관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경단련 측은 "한일 재계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도 한일관계 개선과 경제협력의 확대·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라며 "일본 경제계도 한일 양국 경제 분야에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한국·유럽·중동 손맞잡은 디지털시대 온-오프라인 <감각의 공간>展 눈길
온·오프라인으로 디지털 시대 ‘감각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세계 최초의 구독형 아트스트리밍 플랫폼인‘워치 앤 칠’ 두번째 전시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을 9월1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고 있다. 디지털 시대 ‘감각’으로 연결되는 동시대적 교감을 매개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오프라인 전시를 동시에 열고 각 기관의 미디어 소장품과 지역별 주요 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경험하게 하는 전시다. ‘보는 촉각’, ‘조정된 투영’, ‘트랜스 x 움직임’, ‘내 영혼의 비트’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온·오프라인 전시는 기술과 인간의 감각체계 사이의 관계를 사유하며 디지털 스크린의 평면성을 넘는 다양한 공감각을 소환한다. <워치 앤 칠>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 주요 미술관과 협력하여 기관별 미디어 소장품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공개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개설한 첫 전시는 M+ 등 아시아 4개 기관과 협력한 첫 전시였고, 올해는 유럽과 중동, 내년에는 미주 및 오세아니아 주요 미술관들과 협력을 확장하는 3개년 기획 전시이다. 지난해 <워치 앤 칠>전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모두 욕심 버리고 기본(초심)으로 돌아가자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지난 3월 9일 20대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원들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대선에서나 지선에서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나 후보자들은 여야 어느 누구하나 없이 국민을 위해 자기 한 몸 다 바치겠다며 당선만 시켜달라고 애원하며 뛰어다녔다. 원래 선거철만 되면 공약(公約)을 남발하니 크게 믿지도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워낙 관심이 집중되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성격이 강해 정말 당선만 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주고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지역 구민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웬 걸.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선거 끝난 지 한 달도 안 되어서 선거에 이긴 여당이나, 패배한 야당이나 자기 자리와 영역 찾기, 자기 존재감 과시, 권력다툼에 혈안이 되어 미증유의 퍼팩트 스톰(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이 겹쳐 경제상황이 최악이 되는 것) 위기 앞에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여기저기서 “여당 당신들 이러라고 뽑은 줄 알아요?”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이런 여론을 반영하듯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