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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조, '서울지하철 심야 연장운행' 반발…"인력부터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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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교통공사노조)이 서울시의 심야 연장운행 강행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교통공사노조의 현장인력 충원, 구조조정 중단 등 요구는 묵살하면서, 지하철 연장운행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는 주장이다.

24일 오전 11시30분 교통공사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교통공사노조 간부와 조합원 일부가 참석했다.

앞서 서울시는 심야택시 승차대란의 해결책으로 새벽 1시까지 지하철 연장 운행을 결정했다.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은 코로나19 확산 및 적자 확대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중단됐지만, 2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일방적인 지하철 심야운행 연장 중단, 현장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결의대회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심야운행 중단 이면에는 방역상황도 있지만, 파산 위기까지 내몰린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악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도외시한 채 심야운행 재개를 불쑥 꺼내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당장 시급하고 절실한 것은 부도 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재정난에 처한 서울지하철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노사, 서울시간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심야운행 재개를 일방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심야운행 폐지와 더불어 인력과 업무를 재조정해온 만큼 운행연장에 따른 필요인력 증원과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한 사전 합의가 필수적으로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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