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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중소기업 미래산업 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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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새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일자리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돼주신 중소기업인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경내에서 경제 관련 행사를 갖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계 최대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기업 총수들도 초청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또 경제계 리더들을 제일 먼저 초청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구현하기 위한 행사라는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26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언급하며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공공요금 경감, 긴급 금융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중소기업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을 늘려 중소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진출하도록 돕겠다"며 "단순 지원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과도한 비용때문에 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자리에 참석한 5대 기업 대표들을 향해 "이 자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 앞서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훈격 금탑), 김동우 신우콘크리트사업 대표(금탁),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은탑) 등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93개 업체와 대표 등에 대해  유공자에 대해 포상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기업 총수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삼숸 벤처기업협회장, 이정환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핸드프린팅을 했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공정과 상생"이라고 외쳤다.

핸드프린팅은 대기업 5인과 중소기업 5인이 대표로 '공정과 상생을 통한 신동반성장'을 다짐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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