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창간 34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특집을 마련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 1일 이전에 태어난 2004년(18세)생도 출마가 가능한 새로운 공직선거법이 시행되는 첫 선거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 이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앞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교육감,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중요한 선거구를 선정하여 여론 추이를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는 유권자들이 정책과 인물 검증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자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선거가 되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여론조사 공표금지 3일전 서울 중구청장 선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가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와의 격차는 6.2%다.
시사뉴스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5월 21~2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48.1%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는 41.9%였다.
‘지지후보 없다’ 3.1%, ‘잘 모르겠다’는 6.9%였다.
중구 구민 가운데 남성은 국힘 김길성 후보 50.8%, 민주 서양호 후보 40.3%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국힘 김길성 후보 45.6%, 민주 서양호 후보 43.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힘 김길성 후보가 50대(56.2%)와 60세 이상(54.6%)에서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우세를 보였고, 민주 서양호 후보는 만18세~만20대(46.3%), 30대(46.3%), 40대(50.9%)에서 오차범위 내의 차이로 앞서는 걸로 나왔다.
지역별로 중구 제1선거구(소곡동,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동, 중림동, 신당제5동, 동화동, 황학동) 구민은 국힘 김길성 후보(49.2%), 민주 서양호 후보(41.6%) 순으로 꼽았고, 제2선거구(회현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구민도 국힘 김길성 후보(47.0%), 민주 서양호 후보(42.1%) 순으로 답변했다.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중구 구민은 국힘 오세훈 후보가 55.8%를 얻어 36.7%의 민주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오세훈 후보는 남녀 모두와 전 연령대, 중구 제1‧2선거구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기타후보’ 0.6%, ‘지지후보 없다’ 3.2%, ‘잘 모르겠다’는 3.6%였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48.6%가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6.0%, 정의당은 1.3%였다. ‘기타정당’, ‘지지정당 없음’, ‘잘 모름’은 각각 1.3%, 11.0%, 1.7%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뉴스’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여론조사 공표금지 전인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유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92%, 유선전화RDD 8% 이며, 최종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하였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 조사 결과는 공표 보도용 조사 금지 기간 이전에 조사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