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GS건설이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 클럽에 도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월 6224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에 이어 ▲부산 구서 5구역 재건축 ▲불광 5구역 재개발 ▲광주 산수3구역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서울 강남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까지 수주하며 총 수주액 2조5663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GS건설은 지난해 5조원을 넘긴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자이 브랜드의 대중적 인기를 강점으로 어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26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은 6000억원대 규모라서 이를 수주하면 상반기 내 ‘3조 클럽’ 입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부구역 사업은 금정구 부곡동 279 일대 12만5797㎡를 재개발해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19개 동(2000여 세대)을 짓는 6000억원대 규모다. 단지명은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로 정했다. 중심을 의미하는 Center와 무한 가치를 뜻하는 Infinity의 조합어 Centernity는 기존 자이를 업그레이드한 컨셉이 부여됐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