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대승불교 양우회는 구재마을 주민들과 상생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매달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흥계곡에 위치한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 신도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자발적으로 삼방사 인근에 위치한 구재마을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부터 집안 정리, 집 수리, 말벗되주기, 농사 일손 돕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도들 중에 교사나 미술 전공을 한 신도들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랑을 덧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색칠공부, 한자 공부 등을 진행하여 단순 상생이 아닌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전달하고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6월 4일에는 신흥천 일대를 비롯해 인근에 들어서 있는 마을 밭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과 혼자서 치우기 힘든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마을 대청소의 날을 진행하였다. 신도들은 대형폐기물부터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계곡 구석까지 발을 옮겨 숨어 있는 각종 폐비닐과 쓰레기 등도 직접 일일이 걷어내 신흥계곡의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승불교 양우회 삼방사는 앞으로도 구재마을 주민들과 상생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행사와 캠페인 등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