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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존주의보 발령’ 작년에만 400회…10여년새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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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3회→2021년 400회 증가
첫 발령일 빨라져…올해는 4월18일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와 오존’ 공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지난 10여년 동안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연평균 오존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오존주의보(시간 평균농도 0.12ppm 이상) 발령횟수 및 발령일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83회이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15년 133회로, 2021년에는 400회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2010년 25일, 2015년 33일, 2021년 67일을 기록했다.

 

첫 발령일은 빨라지고 마지막 발령일은 늦어져 오존주의보 발령기간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2000년대의 첫 발령일은 주로 5월이었지만 2020년은 4월25일, 2021년 4월20일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발령일은 4월18일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50년대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여름철 오존 농도가 2000년대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반복적으로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폐 등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다룬 '기후변화와 오존' 주제의 현안보고서를 오는 27일부터 누리집에 공개한다. 국내외 오존 농도 및 관리 현황,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 오존 관리 정책방향 제언 등이 담겼다.

 

임재현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은 "오존은 기체상태로 존재해 노출에 대한 제어가 어렵기 때문에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실내로 이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라며 "오존과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기후위기 적응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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