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5.4℃
  • 맑음서울 14.8℃
  • 맑음대전 15.3℃
  • 맑음대구 17.2℃
  • 맑음울산 17.9℃
  • 구름조금광주 15.5℃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14.7℃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9℃
  • 맑음강진군 17.0℃
  • 맑음경주시 17.7℃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정치

21대 후반기 신임 국회부의장 김영주…헌정사 두 번째 여성 부의장 [프로필]

URL복사

20년 가까이 노동계서 활동, 17대 국회로 입성
정무위 간사·환노위장 등…文정부 노동부 장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4선 중진인 그는 김상희 전 부의장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여성 부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무학여고,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 출신으로 노동계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하며, 여성 최초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18대 총선에서는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에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영등포구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20대·21대 총선에서도 연달아 당선됐다.

17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NGO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에 4년 연속(2004~2007년)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선정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19대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지내며 등기임원 연봉 공개 확대, 금산분리법, 차명거래방지법 등 여야 간 협상 과정에서 뛰어난 협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기 국회에선 환노위원장으로 노사정 합의에 기초한 노동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을 다뤘다.

아울러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이후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께서 우리 국회에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 여야 간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보살피는 국회로 거듭나라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먼저 국회에서 입법 정책 활동을 강화해 국민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앞에 닥친 대내외적 위기 극복은 여야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여야가 정책적인 경쟁을 하고, 국익 앞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국회 운영을 통해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1955년 서울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 졸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연맹(금융노련) 상임부위원장 ▲민주당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제19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제19대 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제17·19·20·21대 국회의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팩트시트 직접 발표...“감내 가능, 상업적 합리성 있는 프로젝트 한해 투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확정을 직접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작성이 마무리됐다”며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이해에 기초해 호혜적인 지혜를 발휘한 결과로, 한미 모두가 상식과 이성에 기초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특히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한해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을 양국 정부가 확인함으로써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투자를 빙자한 ‘사실상 공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불신과 우려 또한 확실하게 불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양국은 앞으로 조선과 원자력발전소 같은 전통적 전략산업에서부터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 11일 학생들의 진로취업 및 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를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학생이 몰렸다. 학생들이 학년을 불문하고 박람회의 다채로운 내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비교과통합관리센터가 공동주관해 ‘진로직무 박람회’와 ‘비교과 박람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었다. 미취업 졸업생 취업지원을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부스도 따로 마련되었다. 특히 기업체 인사·직무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직무 박람회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외국계 △금융 △광고·홍보 △헬스케어 △화장품·뷰티 △항공 △디자인 △SW개발·AI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부스가 마련된 결과다.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부스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비교과 부문에서의 역량 개발 정보를 소개하는 비교과 박람회도 주목받았다. 춘강학술정보관, 사회봉사센터, 창업지원단 등 학교 내 관련 부서들이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학사지원팀 등의 학사제도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도 자

문화

더보기
과학의 인문학적 이해... APCTP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APCTP)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도서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독후감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개인부문 10명, 학교부문 2개교, 지도교사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대상은 해운대중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4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학교 부문 대상은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창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과학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분야별 연구 경험을 생생히 듣고,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본 만남에는 APCTP 과학문화위원인 손승우 교수(물리학자), 정민섭 박사(천문학자), 장홍제 교수(화학자)가 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